두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절규 > 전체/정보이슈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

이슈 [정보이슈] 두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절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크롬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223.39)
댓글 0건 조회 756회 작성일 20-12-25 04:36

본문

d7c4a40d-2cfb-458e-a60b-433f97d83e9d.jpg

 

 

지난 6월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자매살인사건’의 피해자 아버지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가해자의 신상공개와 강력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24일 오전 10시 현재 이 글엔 약 3만 명이 동의했다.
 
유족은 지난 7월에도 ‘충남 당진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 신상 공개와 처형을 원합니다’라는 국민청원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이 청원은 동의자가 1만 3791명에 그쳐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
 
피해 자매의 아버지인 A씨는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딸의 남자친구가 제 딸과, 언니인 큰딸까지 살해하였습니다’라는 제목의 두 번째 청원글을 올렸다.  
 
A씨는 두 딸이 얼마나 끔찍한 범죄에 희생됐는지 알리면서 호소했다. 그는 “6월 25일 둘째 딸은 남자친구와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며 다퉜고, 다툼 중 술주정과 나무람에 분노한 남자친구는 만취해 잠든 둘째를 목 졸라 살해했다”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가해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큰딸의 집으로 침입해 또다시 살인을 저질렀다.
 
A씨는 “그렇게 유일한 자식인 두 딸이 비통하게 살해당했다”며 처참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그놈이 제 딸의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에게 딸인 척 문자나 카톡에 답장을 했고, 범인에게 속아 두 딸의 시체는 한참이 지나서 발견됐다”며 “저는 제 딸을 온전히 안을 수도 없이 구더기 들끓고 썩어 부패한 후에 만날 수 있었다”고 이어진 끔찍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살인 이후 가해자가 보인 뻔뻔한 행태도 고발했다. “그놈은 도피하면서 pc방에서 태연하게 제 딸의 돈으로 게임을 즐기고, 게임 소액결제까지 하면서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할 수 없는 대범함을 보였다”는 것이다.
 
A씨를 더 분노하게 한 건 현재 가해자의 태도다. 그에 따르면 가해자는 반성문을 내면서 어떻게든 형을 줄이려고 태세를 바꿨다. A씨는 “제 딸들을 죽인 놈이 심신미약과 반성문을 계속 제출해 어떻게 해서든 형량을 줄이기 위한 술수를 부리고 있다”라며 “제 하루하루는 지옥이다. 매일 법원을 오가며 탄원서를 제출하고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12월 지금까지도 1심 재판이 안 끝났다”며 “신상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지만, 또다시 인권의 문제로 거절당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가해자에 대해 “이미 절도 및 강도 3범에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으로 불구속기소 되어 재판 중인 범죄자”라는 사실도 폭로했다. 그러면서 “왜 이런 흉악한 강도 살인자는 신상 공개를 안 해주시는 건지, 처음부터 강도 전과가 있을 때 더 강력한 처벌을 주고 관리를 해왔더라면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지 않았겠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A씨는 이어 “제가 지금 살아있는 건 단지 범죄자가 사형선고를 받는 거다. 제 인생은 두 딸이 무참히 살해당했을 때, 산산조각 났다. 사형선고를 받는 것을 봐야, 하늘에 가서도 두 딸 얼굴을 볼 면목이라도 생길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6월 25일에 발생한 사건이고 범인은 강도살인으로 구속 기소 됨

 

추천1 비추천0
URL 복사
댓글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848건 648 페이지
  • RSS
번호 게시판 제목 이름 일시 조회
4908 유머 크롬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863
4907 자유 유니신느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499
열람중 정보이슈 크롬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757
4905 정보이슈 진크화이트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710
4904 읽을거리 유니신느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1121
4903 유머 개소리잘함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1372
4902 정보이슈 유니신느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1582
4901 유머 유니신느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1013
4900 정보이슈 크롬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692
4899 유머 귀큰놈들시발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5 1106
4898 정보이슈 폴리시아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759
4897 정보이슈 귀큰놈들시발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933
4896 읽을거리 개소리잘함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1297
4895 유머 건들이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2108
4894 유머 폴리시아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1069
4893 정보이슈 진크화이트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689
4892 읽을거리 건들이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3537
4891 유머 건들이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851
4890 연예 건들이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1085
4889 유머 크롬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24 1185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YEAH 커뮤니티 / 대표 : 이성재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성재

Copyright © YE-AH.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