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문학구장서 "3080판매?" "용진이형"이 게이머들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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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노브랜드 그래픽카드'의 모습.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쳐]
30일 SSG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슾붕뉴스]
"요즈음 컴퓨터 비디오 카드를 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들었다"
SSG 랜더스의 구단주가 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이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을 마치고 음성 기반 SNS인 '클럽하우스'에서 한 말이다.
"사실 얼마 전 해외 공장과 접촉해 계약을 완료했다"고 운을 뗀 정 부회장은 "상시 판매할 만큼의 물량은 아직 공급이 힘들다고 했다"며 "문학구장에서 한정적으로 출시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되팔이(그래픽카드를 구매해 비싼 가격에 되파는 암표상과 같은 사람을 일컫는 은어)를 방지하기 위해 개막전 티켓을 보유한 팬들에게만 1인 1개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라 밝히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후 정 부회장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시할 그래픽카드의 디자인(사진)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이 운영하는 이마트의 PB상품 브랜드인 '노브랜드(No Brand)'의 박스 디자인을 채택한 모습이다.
이전에 네티즌들의 합성을 통해 화제가 된 적 있는 '노브랜드 그래픽카드'가 실제 발표된 모습에 팔로워들에게서 "이제 그래픽카드 구할 수 있겠다",, "이것이 실제로 나오다니", "오늘부터 SSG 팬 해야겠다 헤헹", "용진이형 사랑해요" 등의 댓글과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정 부회장은 "랜더스필드에서 만나요", "#한정판매" "#RTX3080" 등의 글도 덧붙이며 자세한 내용은 2일 SSG.COM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이 공개한 '노브랜드 그래픽카드'의 박스 사진.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쳐]
최근 컴퓨터의 주요 부품인 그래픽 카드(Graphics Card, 컴퓨터의 3D 연산을 맡아 화면을 표시하는 기기)가 품귀 현상을 겪으며 컴퓨터 시장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이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C) 등 암호화폐의 시세가 폭등하며 컴퓨터를 이용한 소위 '채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와중에, 중국의 수입 관세 면제 종료, 코로나19 이슈로 늘어난 재택근무와 게임 수요 그리고 세계적인 물류 이동 장애 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이 그래픽카드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노브랜드 그래픽카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판매 일시, 수량,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4월 2일 SSG닷컴 홈페이지(www.ssg.com)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개막하는 4월 3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우선 판매된 후 물량 수급이 안정화되면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권 슾붕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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