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압) 오버워치 리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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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개최 이래 거의 처음으로 열린 황금 밸런스 시대.
덕분에 생각보다 재밌다는 좋은 반응과 함께 5월 토너먼트가 마무리됐다.

그런데 블리자드는 갑자기 영웅 로테이션을 부활시킨다고 한다.
이는 매주 랜덤 영웅을 밴 시키는 것.
이 시점에서 이게 얼마나 뻘짓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과거의 오버워치 리그가 걸어온 길을 알 필요가 있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3탱3힐 미러전만 주구장창 나온 시즌이다. 총게임인데 총은 안쏘고 누가누가 안죽고 잘 버티는지의 대결을 정규시즌 내내 한 것이다.
3탱3힐 영웅 너프를 아무리 시켜도 소용이 없자 블리자드는 칼을 빼드는데

그것은 바로 역할 고정 시스템. 2탱 2딜 2힐로 역할을 고정시킨 것이다.
덕분에 노잼 3탱3힐을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된 사람들은 기뻐한다.

그런 여러분을 위해 새로운 탱커를 출시했읍니다

시그마 출시 이후 노잼 3탱3힐 메타는 좆노잼 2방벽 메타로 바뀌었다.
3탱3힐은 탱커들끼리 치고받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이건 그냥 방벽 무한리필하면서 버티는 싸움의 양상이 되어 버렸다. 덕분에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모두가 재미없는 희대의 메타가 찾아온다.
결국 블리자드는 다시한번 칼을 빼드는데

2020 시즌은 영웅 로테이션을 돌리기로 한다는 것.
매주 랜덤 영웅을 밴 시키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해봤자 차선책 조합으로 미러전이 나올 뿐이었다. 이 때문에 영웅 로테이션이 결국 쓸모없는 짓이라는걸 깨달은 블리자드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폐지한다.
그리고 대망의 2021 오버워치 리그

황금 밸런스 시대가 찾아왔다.
각 팀마다 특색 있는 조합
메타 대신 팀합과 전략에 기댄 수준 높은 경기들
어 재밌네?
심지어 메인딜러가 부상으로 잠정 은퇴한 댈러스 퓨얼은
본인들의 강점인 미친 템포를 살려 5월 토너먼트 우승까지 거머쥔다.

근데 블리자드는 갑자기 영웅 로테이션을 부활시켜 버린다
이 황밸 시대에 필요조차 없는 룰인데 말이다.
한 번 실패해놓고 똑같은 짓을 또 하는 이유를 당사자들 외엔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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