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숨 2 트레일러를 보고 분석해본 것.gif > 게임/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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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숨 2 첫 트레일러만 보면 하이랄의 지하가 주무대인것처럼 묘사되었다.

 

마치 링크와 젤다가 함께 하이랄 고대의 비밀을 밝혀내는게 메인 스토리인것처럼

 

 

 

 

 

 

 

 

 

 

그리고 이번 e3에서 공개된 가장 충격적이었던 이미지는

 

그런 예상을 아예 대놓고 박살내는 하늘에서 활강하는 링크의 모습.

 

 

본래의 하이랄 + 하이랄의 지하 던전으로 야숨2의 무대가 예상되었으나

 

이 장면을 통해 작품의 무대가 하늘로까지 확장되었음을 예상할 수 있다.

 

 

 

 

 

 

즉 지하 + 지상 + 천공

 

이 세 레이어에서 수직적으로 확장된 오픈월드를 펼치겠다는 의미로 보이기도 한다.

 

 

 

 

 

 

 

 

 

야숨은 다른 오픈월드보다도 훨씬 수직적인 구조를 보여줬다.

 

 

그 구조를 지지하는 시스템이 바로

 

벽타기 (상승) + 패러세일 활강 (하강)

 

이 수직적 이동이 특정 지형이나 구조물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수직의 상승과 하강 이동이 타 게임에 비해 자유로웠기에 야숨의 오픈월드는 더 넓게 펼쳐졌던 것이다.

 

이에 스태미나를 이용한 절묘한 레벨 디자인까지 더해져서 더 흥미로운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나는 야숨 2에서 기존의 야숨식 오픈월드를 답습하는 데서 끝날까봐 걱정을 했는데

 

트레일러를 보면 아마 2편에선 그런 수직적 구조를 확장하는 식으로 오픈월드를 발전시킬 것으로 추측한다.

 

 

 

 

 

 

 

 

 

야숨 2의 두가지 트레일러에서 강조되는 또 다른 키워드는 '역행'이다

 

 

첫 트레일러부터 역재생되는 음원을 틀어놔서 이에 대해 뭔가 떡밥이 있나 싶었는데

 

두번째 트레일러에서부터 역행에 대한 부분이 아예 게임 시스템으로까지 적용되었음을 볼 수 있었다

 

 

 

 

 

 

 

 

 

 

야숨 2에서 링크는 시간 역행을 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한다.

 

 

트레일러를 보면 천공섬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에선

 

링크의 복장이나 구조물의 양식이 기존 하이랄의 것과는 차이가 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야숨 1편에서 떡밥만 살포시 던져놨던 멸망한 조나우 족에 대한 떡밥일 것으로 추측된다.

 

 

 

단순히 천공섬이 현시점에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시간대에서 등장하는 것이라면

 

야숨 2의 오픈월드는 수직적인 확장 뿐만 아니라

 

시간의 확장 또한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젤다 시리즈는 시간을 플레이의 시스템으로 써왔던 적이 자주 있는데

 

만약 그 시스템을 이번에는 자유로운 야숨식 오픈월드에 적용했다면?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자유로이 오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그 시스템이 자연스레 맞물리는 오픈월드를 구축했다면

 

1편 못지 않은 오픈월드의 혁명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이야기는 알고 보니 과거 시간대는 개소리고 트레일러에선 링크가 옷을 갈아입었을 뿐이라면 별 의미 없는 헛소리가 된다.

 

 

 

 

 

 

 

 

 

 

역행을 보여주는 또다른 시스템

 

 

전작의 타임락이 단순히 시간을 멈추는데 그치지 않고

 

시간을 역행시키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놀랐던 새로운 역행 시스템

 

 

물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이 역재생되는 컷이 나오고 바로 이 장면이 나온다.

 

 

흙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역재생되어 다시 올라가듯이

 

링크도 지형을 통과하며 위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야숨 2의 수직적 구조의 확장에 핵심이 되는 시스템이라 추측한다. 

  

천공과 지상, 지하를 자연스럽게 오고가는 시스템이

 

단순히 벽타기와 활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이 장면이 그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아마 벽타기 + 활강에 이어 통과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 시켜 수직적 이동을 더욱 용이하게 할 것으로 추측한다.

 

 

 

 

 

 

 

 

 

물론 이 글은 어느 정도 행복회로가 섞여서 쓴 글이다.

 

 

바로 닌텐도가 야숨에서 이룬 대성공에 만족하여 그에 머무르는 데 그치지 않고

 

더한 확장과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는 행복회로 말이다.

 

 

이번 트레일러는 생각보다 짧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기도 하지만

 

게임 디자인적 부분에서는

 

새로이 야숨2에 기대할 부분을 만들어주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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