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성23명에 침 '퉤' 20대 "코로나 우울에..여성이 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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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1116160154104
1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1단독 정완 판사 심리로 열린 A씨(22)의 상습폭행 혐의 결심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정상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었다”면서도 “피고인이 올해 1월 군대에서 제대한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를 못하고 친구들도 많지 않은 상태에서 무력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같은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측은 또 “검찰로부터 피해자 8명의 연락처를 받았고, 3~4명과의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합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A씨는 “피해자 수가 많은데 여성들에게만 이같은 범행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정 판사의 질문에 “남성들한테 하면 제가 오히려 피해를 당할 것 같아서 (그랬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정 판사가 “피고인보다 약한 사람들만 노린 것이냐”고 다시 묻자 “맞다”고 대답했다.
초범, 범행 반성 치트키를 달고도
피해자가 23명에 달하며 약자에게만 침을 뱉어댄 점을 고려하여
검찰이 징역 6월을 구형했다고 함
다행히 피고인이 코로나 확진자는 아니었다고.
근데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다들 저런 짓을 하는 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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