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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치매의 새로운 원인 '별세포의 공격'…국내 연구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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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리시아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127.0) 작성일 20-11-17 09:50 조회 7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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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421&aid=0004993559

연구진은 별세포를 제거하면 뇌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피기 위해, 별세포 독소 실험을 하다가 이번 발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소를 늘려 주입해도 별세포가 제거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후 추가연구를 통해 별세포가 신경세포에 비해 독소분해력·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러한 관찰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새로운 동물(쥐) 모델을 개발하고, 별세포의 반응성 정도를 경증과 중증으로 조절할 수 있었다.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있으면 치매를 비롯한 다양한 뇌 질환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중증 반응성 별세포에서 과량 생성되는 과산화수소에 의해 치매가 진행되는 현상을 관찰했다. 별세포의 변형이 중증일 때 과산화수소가 증가하고 그에 따른 뇌 위축, 기억력 소실, 생존율 감소가 확인됐다. 경증의 경우는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류훈 단장은 "사람 뇌 조직 정상군과 알츠하이머 군을 비교하면 알츠하이머 군에서 별세포 모양이 커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는 기존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에서 다른 방향으로 물꼬를 튼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아밀로이드 베타보다는 중증 반응성 별세포가 치매 유도의 핵심요소임을 증명했다. 이는 지금까지 치매 병인에 대한 가설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을 밝혀낸 것이다.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은 뇌 속의 아밀로이드로 인해 신경세포 손상, 뇌질환이 유발된다는 것이다. 이 가설에 기초해 기존 치매 치료제 개발이 이뤄졌지만 임상과정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았다.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한 후에도 중증 치매가 지속하거나 아밀로이드 베타가 증가해도 치매가 보이지 않는 현상이 발견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미 개발된 뇌 질환 관련 약물 AAD-2004, KDS2010를 가지고 동물 모델에서 반응성 별세포의 과산화수소 생성을 줄였을 때, 치매 진행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두 약물은 모두 국내에서 공공 연구 사업을 통해 개발된 치매 치료 후보물질이다. 연구진은 MAO-B 또는 과산화수소를 표적으로 하는 치매의 새로운 진단 및 치료전략을 세우고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요약하자면

지금까지는 과학자들이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게 늘어나면 치매가 생긴다 라고 방향을 잡고 연구하고 있었는데

국내 연구진들이 '별세포'라는 녀석에 집중해서 그 녀석한테 독을 넣고 과부하를 일으켜보는 실험을 해보니까

지금까지의 가설이었던 '아밀로이드 베타'의 양보다 '중증 반응성 별세포'의 양이 치매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발견했다고 함

그 '중증 반응성 별세포'라는 녀석이 어떻게 치매를 유발하는지까지 밝혀내서

앞으로 치매 연구에 신기원이 열릴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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