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홈즈가 너무 친절하다고 고소당한 넷플릭스.jpg
본문
이 소송은 셜록 홈즈 소설에대해서 잘 알아야 이해할 수 있음.
원작 소설에서 셜록홈즈는 세계 1차대전을 기점으로 성격이 변함. 원래 우리가 아는 셜록 홈즈의 괴팍함은 초기 작품에 많이 드러나는데, 도일이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집필한 후기 작품에서는 조금 더 사회적이고 친절한 성격으로 변화했음.
근데 괴팍한 시절의 홈즈를 다루는 책은 현재 저작권이 만료되었지만 나이 좀 들고 친절해진 홈즈를 다루는 책은 저작권이 아직 만료 안 됨.
그래서 저작권 시비를 피하기 위해 2차 미디어믹스 속 홈즈들은 거의 다 싸가지없고 괴팍하며 방탕한 모습을 보여줘 온 거임.
근데 넷플릭스에서 이번에 만든 "에놀라 홈즈"에선 홈즈가 너무 신사로 나옴.
이에 코난도일 재단은 "아직 우리 허가 없이 착하고 친절한 홈즈 만들면 안되는데?" 라며 넷플릭스에 소송을 걸었음.
소송 사유는 말 그대로 "넷플릭스 버전 홈즈가 너무 친절하고 신사적"이라는 사유임
재판 결과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추천1 비추천 0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cur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