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군함도 역사왜곡 논란, 韓 이겼다..유네스코 "日에 강한 유감"
본문
日 근대산업시설 결정문안에서 이례적 '강한 유감' 표명
1910년대 이후 강제징용 역사 등 명시 안해..추모도 없어
제44차 세계유산委에서 결정 예정..외교부 "日과 대화 통해 시정할 것"
유네스코는 “일본이 세계유산위원회의 관련 결정문을 아직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유감(strongly regrets)을 표명한다”는 내용을 담은 일본 근대산업시설 결정문안을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기구 문안에 강한 유감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정보센터를 설립한 것이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는 일본정부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명시적으로 확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문에는 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일본 대표가 약속했던 발언이 처음으로 명기됐다. 당시 일본 대표는 군함도 등 일부 산업시설에서 “1940년대 한국인 등이 ‘자기 의사에 반해’(against their will) 동원돼 ‘강제로 노역’(forced to work)했던 일이 있었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정보센터 설치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일반 공개가 시작된 산업유산 정보센터의 전시물에는 한반도 출신자가 군함도 등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은 적이 없다는 증인이 소개되는 등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추천1 비추천 0
마운트님의 댓글
저번에 뭐지 군함도 일본에선 찬란했던 역사로 소개하고 강제징용이야기는 쏙빼고 자위하던데 얼마나 역겹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