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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SNS:판] "애견호텔에 맡긴 반려견이 쇠창살에 꽂힌 채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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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82&aid=0001036050

사고는 첫째 날부터 예견된 듯 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A 씨 반려견은 쇠창살로 된 비좁은 케이지에 갇혔다. 이튿날까지 약 16시간 동안 물과 사료도 없이 방치된 반려견은 밤 사이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케이블 타이로 묶어둔 플라스틱 덮개에 막혀 실패했다.

A 씨 반려견이 있던 쇠창살 케이지.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둘째 날 업주가 퇴근한 뒤에도 반려견은 탈출을 시도했다. 결국 케이블 타이를 끊는데 성공한 반려견은 케이지를 넘으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뒷발 허벅지와 배 사이가 쇠창살에 꽂혔다. 결국 반려견은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약 14시간 동안 거꾸로 매달린 채 방치됐다.

이게 애견호텔...?

CCTV를 확인한 업주는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금전적 보상을 약속하면서 경찰 신고만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반려견을 화장한 다음날인 12일 돌연 태도가 바뀌어 "돈을 구할 수 없어 보상을 못하겠으니 법대로 하라"며 연락을 거부했다.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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