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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서 숨진 한국인 대학생, 인신매매 조직에 팔려 ‘21호’로 불려…사람 아닌 번호였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숨진 한국인 대학생이 ‘21호’라는 번호로 불리며 고문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인신매매 조직에 팔려가 하루 17시간씩 보이스피싱을 강요받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행과 전기 고문을 당했다.

함께 감금됐던 피해자 A씨는 “그곳의 모든 한국인이 번호로 불렸다”고 증언했다. 조직은 사람을 단순히 범죄 수익을 위한 도구로 취급했으며, 피해자들은 “폐타이어처럼 쓰이고 버려졌다”고 말했다.

A씨는 박 씨가 사망한 뒤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참혹한 기억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 캄보디아 납치 고문 사망 대학생 '21호'
https://www.minsi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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