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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캄보디아 사람들이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그리 나쁘게만 보진 않은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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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리시아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222.107) 작성일 21-05-30 15:40 조회 68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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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 캄보디아는 베트남의 남진 정책에 의해서 가장 큰 피해를 보았던 국가이기 떄문임. 지금은 베트남의 영토로 되어있는

저 회색 부분의 영토는 원래 캄보디아의 영토였음. 즉, 캄보디아는 지금보다 해안선이 더 컸고 메콩강 하류가 완전히 캄보디아의 영토였다는 거임.

 

베트남의 남진 정책은 수대에 걸친 베트남 왕조들의 숙원 사업이었기 때문에, 캄보디아는 이런 베트남의 남진 정책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나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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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1934년에는 베트남에 의해서 영토를 저렇게 잠식 당했고, 급기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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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에는 영토의 대부분이 베트남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비참한 신세를 맞이하게 되었음. 게다가 베트남은 캄보디아의 주민들에게

베트남어를 쓰도록 강요 당하고 이름을 베트남 식으로 바꾸기를 강요 당하는 이른바 '창씨 개명'을 해야 하는 운명을 맞이해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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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양에서 영국과 쌍벽을 이루는 제국주의 국가였던 프랑스가 1840년 이후에 베트남에 본격적인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결국 1887년에

베트남은 완전히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고, 지금의 캄보디아는 저만한 영토라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역사의 아이러니한 점이었음.

 

캄보디아인들은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무조건적으로 긍정하는 편은 아님. 하지만 베트남의 지배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낫게 생각하고 있지.

쉽게 말해서 베트남에 의해서 완전히 정복 당하고 이름과 언어를 완전히 말살 당할 뻔 했던 것이 프랑스에 의해 멈춰진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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