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 일본 애니는 왜 아이들이 세상을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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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백수골방의 "일본 애니에서는 왜 어린 아이들이 세상을 구할까?" 의 내용을 가져옴.
정치에 무관심한 지금과 달리 일본은 종전 이후 60년대에는 반정부투쟁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임.
여기서 전학공투회의(全共闘. ぜんきょうとう) 라는 학생운동조직이 나와 격렬하게 투쟁하였음.
이게 엄청 과격한 시위를 보여줘서 문제였지만 그래도 일본 내에서 정치와 사상에 대해 표출하고
목소리를 낸다는건 지금과 많이 다른 모습인거지.
근데 이게 한국과 달리 큰 정치적 변화를 준 것도 아니고 파벌싸움만 오지게 하며 사라짐.
이후 일본은 학생운동 같은게 거의 사라져버리며 정치에 무관심하게 변함.
암튼 이때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일본의 문화컨텐츠 창작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음.
일본 창작자 : 기성세대들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목소리를 내려고 하지 않는다. 어른들은 더 이상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그러면 무엇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가?
하면서 탄식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다른 이들에게 걸어봄.
그게 바로
"아이들" 임.
성인이 세상을 구하고 싸우는 서양 애니메이션과 달리 일본 애니메이션 속 10대들은 무능한 어른을 대신하여
싸우며 세상을 구하기 시작하는 내용으로 쭉 이어져오고 있음.
이전 어른들이 못한 변화를 이뤄주길 바라며 말이지.
하지만 세상이 변하면서 미래를 기대했던 창작자들은 아이들은 그저 돈으로 보기 시작했고
그 애니메이션을 소비하는 계층들도 소위 말하는 "오타쿠" 가 되어버리고 말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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