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영국새끼들 지금 전쟁중에 홍차 타마시는거임? 병신들 아니냨ㅋㅋ > 읽을거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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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당시 미군은

참호에서 홍차를 끓여마시는 영국군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럼 미군은 그런게 없었을까?

사실 시간을 좀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미군에게도 이런것이 존재했다.

자세히는 미국인 모두에게 였지만

1861년 미국은 남부와 북부로 갈라져 서로 전쟁을 치른다.

 (흑인 편드는 병신새끼!)

 (지랄하네 담배나 씹는 촌놈새끼!)

당연히 하나의 나라로 들어오던 물자들은

남측과 북측으로 나뉘어져 서로가 가질수 있는 물자들이 나뉘어졌는데

남부군은 원래 가지고있던 넓은 밭에서 나는 음식을

북부군은 전쟁 초기 바로 남부측의 항구를 막은뒤 자신들의 항구로 들어오는 물건들과

원체 발달해있던 공업물품들을 손에 넣었다.(당시 남부는 농사 북부는 공장이었다.)

여기서 중요한게 항구를 통해 들어오던 물자인데

당시 미국은들은

독립전쟁을 거치면서 불화의 시작이 됐던 홍차에대한 기피증이 심했는데

"영국? 좇까라그래 우린 이제 홍차같은거 안마셔 시발 우린 커피가 있다고 ㅋㅋㅋ"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항구는 막히고 모아뒀던 커피는 전부 떨어져갔으니...

남부군 입장에서는 미칠노릇이었을것이다.

 (그러니까 미국인들 커피를 못마시면 '발광'한다고요 ㅋㅋㅋㅋㅋ)

진짜로 미국인들에게 있어서 커피는 거의 생명수와 같은 상태였다.

(심지어 남북전쟁 끝난 시점이 배경인 레데리 에서도 심심하면 커피를 마시고있는 아서를 볼수있다)

물론 남부군 입장에서는 이것저것 전부 불만이었지만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이

'커피'

였다.

(그 외의 불만으로는 연유나 헨리리피터같은거...)

남부군측에서는 어떻게든 달래보려고

콩을 태운뒤 가루를 내서 보급해보기도 했고

담배를 빵빵하게 제공하기도 했지만

이미 카페인중독에 시달리던놈들한텐 소용이 없었다.

오죽하면 남부애들은 그나마 색이라도 비슷하게 이것저것 달여마시거나

담배랑 신선한 야채를 들고 남부군 기지에 가서 물물교환 해오거나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긴 얼마전까진 말타고 가서 물건사오던 동네 주민끼리 총부리 겨누고 있던걸수도 있으니...)

그리고 북부군은 이런 남부애들을 놀리려는 생각이었는지

훌륭한 전과를 세운 병사에게 수여하는 샤프스 라이플(sharps rifle 대충 해석하자면 명사수소총 정도 된다) 개머리판에 커피그라운더를 붙여놨다

아니 진짜로

 개머리판에 커피그라인더가 붙어있다.

 요거슨 전면샷

북부군은

아침에도 마시고

순찰돌고 마시고

점심먹고 마시고

저녁먹고 마시고

경계서고 마시고

서로쏘고 마시고

혈관에 피대신 커피가 흐를정도로 쳐 마셔댔다.

이랬던 애들이 2차대전때에 영국군이 참호안에서 홍차 끓여 마신다고 놀렸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