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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부 장관 표트르 바놉스키가 장교간의 개인 분쟁군법을 제정한 이후(대충 법률 내용은 결투에서 상대방이 중상 이상의 상해 또는 사망할 시 당사자는 징역형에 처함) 1894년부터 1910년까지 러시아군에서는 322건의 결투가 있었으며 그 중 256건은 장교 심사 위원회에서 허가한 정식 결투였으며 19건은 사적 결투, 나머지는 상관의 허락해 벌어졌음.

 

322건중 315건은 화기가 사용되었으며 나머지 7건은 냉병기로 이루어졌음. 결투 참가인은 장군이 4명, 영관급 14명, 위관급 187명, 준사관과 부사관급 367명 그리고 민간인 72명이었음. 중상자와 사망자는 30명이고 나머지 참가인들은 대부분 경상만 입었다고 함.

 

위에 얘기한 군법이 적용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그 누구도 결투로 인해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러시아는 여자들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결투에 임했다고 함. 예카테리나 2세가 러시아에서 유행시켰으며 야사에는 그녀도 젊을 때 자주 결투를 행했다고 함. 여성의 결투는 19세기 전까진 그저 상대방의 죽음이 아닌 피만 보면 끝나는 시스템이었기에 '남성 결투'에 비해서는 비교적 순했지만 19세기 이후에는 여성들과의 결투에서도 사망자가 우후죽순 속출하기 시작함. 여성 간의 결투는 대개 살롱에서 행해졌으며 기록에 따르면 1823년에 한 살롱에서는 17번의 결투가 벌어졌다고 함.

 

유명한 일화로는 올가 자바로바와 예카테리나 폴레소보이의 일화이며 이들은 말로 분쟁 해결이 안되자 검으로 해결을 보기로 했으며 남편과 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투를 벌여 두 명 다 사망했음. 하지만 이 결투는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동석해 있던 어린 딸들이 5년 후 어머니의 명예를 위해 다시 재결투를 벌여 자바로바의 딸인 알렉산드라 자바로바가 안나 폴레소보이를 죽이고 포효하는 것으로 끝이났음.

 

당대 기록에 의하면 남성들 간의 결투는 그래도 대부분 서로간의 예로 목숨을 노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적었는데 여성들간의 결투는 거의 대부분 누군가 죽어야지 끝이 났다고

 

살롱에서 차 마시고 수다 떨다가 결투해서 한 사람 죽고 다시 수다떠는거임

이런 결투문화는 소련이 생기고나서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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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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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신느님의 댓글

유니신느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아이피 (220.89) 작성일

러시아 뿐만 아니라 실제로 20세기 초까지 서부권 문화에서 종종 있어왔던 일임.
서로 언쟁이 있어서 끝까지 간 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위해 누군가를 죽여서 승리하는 것을 명예로운 일이라고 여기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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