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독이 쥰내 무서운 이유 > 읽을거리/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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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독이 있는 음식중 하나는 감자 싹일 것이다

 

 

감자싹에 들어있는 독성분은 솔라닌으로 '식중독'을 유발하는데

이 때문인진 몰라도 사람들은 독을 먹으면

대충 배가 아프다는 인식이 있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독을 섭취한 사람의 곹통 이미지

 

 

 

그러나 이 깜찍한 새끼가 품고 있는 독은 테트로도톡신으로

마비독이다

 

 

마비독이 무서운 이유는 평범히 생각하는 손발이 마비되어 감각을 느끼는 수준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내장도 마비가 되어 움직임이 멈추는것이 문제인데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하는것들

 

대표적으로 

폐, 심장, 뇌와 같은 것들도 같이 멈춰버린다.

 

 

대충 이렇게 된다. 라고 깜찍하게 설명하지만

 

 

호흡근이 마비가 될 경우

산채로 숨을 못쉬고 죽는 고통은 말 할 것도 없고

뇌에 산소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사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사람형태의 토마토가 되는거지

 

이렇게 므시므시한 복어독,

일단 먹었으니까 빨리 병원가면 해독되지 않을까??? 싶겠지만

 

테트로도톡신이 가장 무서운건

이새끼는 해독제가 없다.

 

그러니까, 네가 산채로 숨을 못쉬는 고통속에 허덕이며 병원에 가도

해독제가 없다 이말이에요 아시겠어요?

심지어 흡수도 개빨라서 위세척도 소용이 없다.

 

 

 

 

그러니까 이새끼랑 어울리는건 복어독에 중독된 돌고래 새끼들이나 하게 내비두는게 사실 제일 좋다.

 

 

 

그런데도 왜 그렇게 처먹냐면

 

 

캡쳐-https://minirecord.tistory.com/265

 

 

 

조상님이 보증한 존맛이었기 때문..

 

 

오죽했으면 실록에도 기록이 되어있는데

성종24년에 

관찰사 이계남이 조정에 '어촌 집단 사망'건으로 보고를 헀는데

이계남은 웅천(진해)에 사는 24명의 사람들이

굴과 생미역을 먹고 죽었다며, '해물 채취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보고하는데

 

중앙정부에서는

굴이나 생미역 처먹고 사람이 죽었을리 없다며

 

"사람이 굴과 생미역을 먹고 죽을 일이 없다.

반드시 복어를 먹었을 것이다.

왜 굴과 미역을 먹고 사람이 죽었을까?

그것은 복어가 굴에 알을 낳기 때문에 이걸 먹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해물 채취를 금할수는 없다"

는 판결을 내렸다고 함

 

또한 숙종때 영의정이었던 최석정도

복어를 먹고 죽다 살아난적이 있는데

 

이에 남구만이 처먹을것도 많은데 하필 복어를 처먹냐고 탓한 내용이

실록 숙종35년 1709년 2월 21일에 쓰여있다고도 함.

 

 

 

 

 

 

 

 

결론요약

 

1. 복어는 조선시대때부터 조상님들이 인정한 존맛생선이었고 많이 뒤져가면서 처먹었다. 

2. 그런데 복어독 처먹고 뒤지는건 산채로 숨을 못쉬다 죽게 되는 것이다.

3. 해독제도 없다. 운이 좋게 살아남아도 뇌사상태가 되어 휴먼토마토가 될 수 있다.

4. 먹지말라고..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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