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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군대가서 전사한 우리 오빠가 알고보니 지상최강의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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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롬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223.39)
댓글 3건 조회 526회 작성일 21-10-1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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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두앙다라(John Douangdara) 

 


라오스계 미국인으로 네브래스카주 사우스 수시티(South Sioux City) 출신.

어렸을 때 영화 '붉은10월'을 보고 핵잠수함에 대한 로망이 생겨 고등학교 졸업 후 2003년 미해군 입대. 이탈리아로 배치됨. 

 

군생활 첫 해에는 향수병 때문에 툭하면 의무복무 마치면 바로 집에 돌아갈거라고 징징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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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갑자기 그가 걸어오는 전화번호가 텍사스 주 번호로 바뀜.

 

그리고 여동생에게 자신이 현재 샌안토니오에 있고, '개 조련사' 훈련을 받고 있다고 알려줌. 

 

여동생은 왜 해군에서 개를 기르는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군대에 대해선 잘 모르니 뭐 그러려니 함.

 

 

이후 의무복무 기간을 한참 넘기고도 가끔씩 휴가를 나올 뿐, 전역할 생각을 안함. 어디서 근무하는지도 안 가르쳐 줌. 어쩌다가 '자신이 키우는 개'에 대해 자랑하긴 했음. 여동생이 핵잠수함 타고 싶어서 해군 간거 아니냐고 물으면 '지금은 이게 더 좋다'며 대충 얼버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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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011년 8월 6일, 그의 집에 정복입은 군인 두명이 찾아와서 가족들에게 '아드님이 전사했다'라고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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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존은 미해군에서 K-9 핸들러(군견병)로 근무하다 EXW(특수부대에 필요한 EOD, 군견 같은 특수병종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함.

 

그리고  미군 티어1 특수부대인 미해군 특수전개발단(속칭, 데브그루)에 배치받아 수석 핸들러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총 세번 다녀오는 등 최전방에서 싸웠음.


그가 전사한 곳은 아프가니스탄 바르다크(Wardak) 주의 탕기 계곡(Tangi Valley)으로, 탈레반 수뇌부 타격작전 중이던 제75 레인저연대를 지원하기 위해 CH-47 수송헬리콥터를 타고 작전지역으로 가던 중이었음.  RPG 7 2발에 공격당해 헬리콥터가 격추, 안에 타고 있던 미군 전원이 전사함. 


(대중들에게는 익스토션 17(Extortion 17) 사건으로 알려짐.)

 


신원이 노출되면 안되는 특수부대이다보니 가족들에게도 전사 후에야 기밀해제가 됐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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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팀 훈련과정을 거쳐서 선발된게 아니라서 일종의 객원멤버인 셈이지만, 수년간 목숨이 오고가는 전쟁터를 함께 뛰어다니면서 데브그루 대원들도 존을 사실상 같은 팀원으로 여겼으며 고도로 훈련된 군견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존의 역할은 팀에 정말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고 함. 


최종계급은 하사(PO1, Petty Officer First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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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의 유해는 알링텅 국립묘지에 묻혔고 현재도 그의 고향인 사우스 수 시티에는 그를 추모하는 공원과 동상이 세워져있음.


(동상 옆에 서있는 사람이 바로 존의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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