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역사) 이순신 장군의 대쪽같은 성품을 보여주는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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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헌 윤두수가 이일을 불러서 이순신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일은 이순신이 능력은 좋으나 고집이 강해서
상관의 명령을 거부한적이 있다고 둘러대는데 윤두수는 둘러대지 말고 사내답게 인정할건 인정하라고 다그침.
결국 이일이 이순신과 관련된 일화 두 가지를 말하는데
첫 번째로 훈련원 봉사 시절 병조정랑의 서녀를 첩으로 맞이하라는 청을 거절했고
두 번째로 전라 좌수영에서 근무할때 좌수사가 군영에 있는 오동나무로 거문고를 만들려고 하니까
그건 관물이라 마음대로 쓰지 못합니다라고 거절했다가 밉보인적이 있다고 말함.
얘기를 듣던 윤두수는 기가차서 탄식을 내뱉고 나중에 선조를 알현할때 이순신을 전라 좌수사로 임명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라고
반대만 하던 이순신의 특진을 찬성함.
윤두수가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건 각색이지만 이순신의 저 일화들은 모두 실화고 하나 더 말해보면
율곡 이이가 병조판서이던 시절 이순신이 동문이라는 얘기를 듣고 한 번 만나자고 했는데 이순신은
'군의 인사권을 가진 병판께서 절 부르신다면 사사로운 혈연 때문에 만나는 것으로 보이니 적절하지 못합니다'라고 거절한 일화도 있는데
보통은 어떻게 해서든 윗 사람과 연줄을 만들려고 하지만 괜한 시비가 붙을까봐 이런 일은 최대한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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