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단돈 800원으로 편리함을 주었던 청년
본문
과거 서울시 버스 정류장의 노선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방향표시X
다시 말해 여기서 버스 타다가 반대쪽으로 갈지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알수가 없었음
2011년 학점은행제 과정을 수행중이던 이민호씨(당시 23세)도 이러한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이를 시정요청하려고 서울시에 방향표시 민원을 넣어도 기간이 오래걸렸고 또한 해당지역만 민원이 처리가 됨을 알게 되자
본인이 직접 방향표시 스티커를 붙이기로 맘먹음
그래서 문방구에서 800원짜리 방향표시 스티커를 사서 정류장마다 붙이기 시작함
마포구에서 시작한 이 일은 서울시내로 확대되었고
이민호씨가 2013년도초까지 스티커를 붙인 정류장은, 서울시내 6500개 정류소중 3500여곳
나중에는 비용을 더 들여서, 더 품질 좋은 스티커를 붙였다고.
이러한 그의 일을 당시 서울시 까지 알려지면서 민호씨는 서울시장 표창을 받게되었고 전체정류장의 노선도 개편과 교정을 이루어냈다는...
그런 이민호씨에게도 취업의 벽은 다가왔고
학점 4.42의 성실함과 봉사스펙은 훌륭했지만 서류전형에서 낙방하던 그에게 현대자동차에서 입사제 전화가 옴.
인사팀 이사분이 그가 '화살표 청년'으로 출연한 티비를 보고 직접 전화를 한 것. 그리고 인적성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사회공헌팀에 입사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됨
추천1 비추천 0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cur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