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한반도 역사상 절체절명의 순간
본문
고려 고종 때 길고 긴 여몽전쟁을 끝내기 위해 항복 사절단을 보내기로 함
이 사절단을 이끈 사람은 훗날 고려 원종으로 즉위하게 된 세자 왕전(王倎)임
근데 당시 몽골은 쿠빌라이 칸과 아리크 부케가 서로 자기가 적법한 황제라며 싸우고 있던 중이었고 원종의 항복 사절단은 둘 중 하나를 골라 항복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됨
둘 다 항복하면 안 되냐? 할 수도 있는데 그럴거면 항복 안 하느니만 못 하는 일이 됨
그래서 사절단 대표 왕전(원종)은 누가 이길까에 한반도의 운명을 건 선택을 맡게 되었고 그는 결국 쿠빌라이 칸에게 가게 됨
쿠빌라이 칸은 "예전의 당태종도 정복하지 못한 나라가 나에게 항복했다" 며 엄청 기뻐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고려의 국체만은 보존하기로 명령을 내림
중원 고구려비에 따르면 최소한 장수왕 때 부턴 고구려 대신 고려란 국호를 사용하였다고 추정되었고 예전엔 지금처럼 인터넷도 없던 시기였기 때문에 "어 그 고구려가 이 고려인가?" 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
덕분에 왕전(원종)은 한반도의 자주권을 지켜내게 된 영웅이 됨
추천1 비추천 0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cur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