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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롬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223.39)
댓글 0건 조회 548회 작성일 21-03-0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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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들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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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는 잘했던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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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했던 사람도 많았다.

 

 

 

 

그런데 한국 프로야구에서 보자면 유독 특이한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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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일본인 용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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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는 한국 프로야구보다 윗단계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유독 일본인 용병이 한국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일본인 선수들은 잘하면 일본에서 뛰면 되고

 

한국 야구단에서도 메이저리그 냅두고 일본에서 데리고 올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온 일본인 선수들이 몇 있다.

 

과거 프로야구 초창기 재일교포 선수들(ex.김일융)은 용병 신분이 아니라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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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가즈마

롯데 자이언츠(2003년)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한국땅을 밟은 일본인 용병 투수이다.

 

사회인 야구 출신이지만 148km까지 올라가는 구속과 한때 메이저리그 도전도 했다는 포텐을 보고 백인천 감독이 계약 했다.

 

하지만 4차례 시범경기에서 9.64라는 개똥같은 실력을 보여주며 정규시즌에 들어가기도 전에 퇴출 당했다.

 

이후 행방은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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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키 사토시

두산 베어스(2003년)

 

모리 가즈마와 같은 해에 KBO에 왔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 2001년 10승 ERA 2.85도 찍어 봤지만 다음해 못해서 방출 당하고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다.

 

마무리로 데리고 왔지만 의외로 선발로서의 활약이 쏠쏠했었고 성적 자체는 준수했지만 한해만 뛰고 재계약하지 않는다.

 

이후 대만 리그에서도 뛰었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오래가지 못했다.

 

그런데 은퇴 이후 고향으로 돌아간 뒤 편의점 알바나 술집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미용실 앞을 지나갔는데 거기서 고등학교때 여친을 만났다.

 

다시 만났다가 결국 둘은 결혼하게 되었고 아내의 동생이 운영하는 도시락집에서 일하다 그만두고 영업직도 하다가 그만두고 앰생이 된다.

 

그러다가 아내가 이혼 서류를 내밀었고 결국 정신 차려서 도시락집 2호점 내서 잘먹고 잘사는 중.

 

 

 

이 사람의 인생 스토리가 왜 긴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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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인생 역정이 다큐로 나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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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타니 가즈히코

SK 와이번스(2006년)

 

일본인 용병 중에서 유일한 타자이다.

 

2003년 오릭스에서 올스타전도 출전해보고 잘나갔던 역사가 있지만 부진으로 인해 2005년 방출당하고 SK와 계약한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1위도 하고 초반에는 날아다녔지만 본인이 한국에 적응을 못하고 부상까지 겹쳐 얼마 뛰지도 못하고 방출당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 독립리그에서 코치로 활동하다가 2010년, 지인 회사에서 550만엔 횡령하고 사기죄로 잡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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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츠 신고

우리 히어로즈(2008년)

 

일본 야구 시절로 따지면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세이브 기록만 일본 통산 최다 세이브(당시 229개)를 찍고 메이저리그 갔다가 한해 반짝 했다가 다시 일본 갔다가 잘하고 다시 메이저리그 가려 했다가 망하고 한국에 온다.

 

화려한 경력답게 한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긴 했지만 애초에 등판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결국 재계약 못하고 한국을 떠난다.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도 도전하고 대만 야구도 하고 독립리그도 하고 현역으로서 가볼 곳은 다 간다.

 

은퇴 이후 화려한 경력답게 야쿠르츠 스왈로즈에서 코치직을 시작해 2020년, 감독직을 맡았지만 평은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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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쿠라 켄

SK와이번스(2009~2010년),삼성 라이온즈(2011년)

 

가장 오래 한국에서 야구 생활을 한 선수이다.

 

일본 야구 통산 76승을 할 정도로 괜찮은 선수였고 

 

나이가 든 이후 한국에 왔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인기가 좋았고 올스타전에도 나갈 정도였다.

 

무릎 통증 때문에 SK에서는 나왔지만 삼성과의 계약에 성공했고 한일 통산 100승까지 달성한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기 때문에 삼성을 마지막으로 일본에 돌아가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해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삼성 시절의 인연으로 삼성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현재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코치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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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 신야

LG 트윈스(2010년)

 

일본에서 중간 계투로 활약하다가 LG의 마무리 투수로 들어오게 된다.

 

이름 때문에 콘돔으로 불리기도 해서 세이브 성공하면 '피임 성공', 블론세이브 하면 '콘돔 찢어짐'이라는 농담도 있었다.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마무리 투수를 맡길 정도로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재계약 하지 않는다.

 

이후 일본에서 2군 생활을 하다가 은퇴를 하고 곱창집을 열었는데 그게 잘됐는지 현재까지도 운영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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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쿠라 켄을 마지막으로 한국 프로야구에는 일본인 용병 선수가 없다.

 

한국에서 뛰는 일본 선수를 다시 한 번 볼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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