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 [읽을거리] 미국을 위기로부터 지켜낸 공무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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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고어사의 인공 혈관 사태에 다뤘는데
저녁에는 좀 훈훈한 이야기를 다루려고 함
이 약은 탈로마이드란 약인데
1957년 서독에서 나온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이며
진정제, 수면제로 시판되었다. 광고할 때 '무독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입덧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어 많은 임신부들이 사용하였으나,
이 약을 복용한 산모에게서 사지가 없거나 짧은 신생아들이 태어났다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렇게 기형아로 태어난 아이들을 콘티키즈(콘테르간 키즈) 혹은 탈리도마이드 베이비(Thalidomide Baby)라고 한다.
이 아이들은 신체적 기형 뿐만 아니라 생존률도 낮았고, 그나마 살아 남아 성인이 된 아이들도 한평생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했다고 함
61년 11월 독일 62년 여름 일본에서 사용 금지 되기까지 5년여동안
사용됐고 이로 인해
유럽에서 8천명, 전세계 48개국에서 1만 2천여명 이상의 기형아가 태어났다.
일명 콘테르간 스캔들(Contergan-Skandal)로 현대의학 역사상 최악의 약해(藥害)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음
미국에서는 단 17건의 피해 보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피해가 적었던 이유는
프랜시스 캘시라는 FDA 신입 심사관이 있었기에 피해가 적었다고 해
그녀는 서류 미비.자체 실험 자료 미비,태아에 미치는 영향 불충분등으로
무려 6번을 빠꾸를 놨고 제약회사의 끝없는 압력에도 버텼다고 해
그녀는 후에
케네디 훈장까지 받았고
2010년에는 FDA서는 그녀의 이름을 따 켈시상까지 만들었다고 함
이 탈리도마이드는 이렇게 사장 되는듯 했으나
한센병 환자에게 사용시 90프로 이상 호전이 되는것을 발견하고
98년도에는 FDA승인을 받았고
2006년에는 다발성 골수종양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을 승인했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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