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사고에서 16일을 버티고 살아나왔던 참전용사...jpg > 전체/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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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읽을거리] 탄광사고에서 16일을 버티고 살아나왔던 참전용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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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생존자 35세의 양창선 씨는 좁디좁은 125m 어둠 속, 매몰된 대피소에서

16일 동안 도시락 1개를 나눠먹고 소변, 빗물을 마시며 악착같이 버텼다. 

 

지상으로 올라온 양창선씨는 피골이 상접한 상태였다.

시력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낀 채 이송되는 양창선씨를 본 아내와 어머니는 양창선씨가

사망한 줄 알고 기절해 버렸다. 

 

한동안 세계 광산 사고에서 최장기간 생존자로 이름을 올렸던 양창선씨의 생환은

천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침착한 대처와 강인한 정신력의 결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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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시절 한국 해병대 7기로 입대하여 통신병으로 6.25 전쟁에 참가한 양창선 씨는

도솔산 전투, 김일성고지 전투, 양도 전투, 장단지구 전투를 겪었다.

 

소대원 대부분이 전사하고 8일 간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한 채 적 점령지에 고립되었다가 탈출한 경험도 있었고

인민군, 중공군과 피를 피로 씻는 참호전을 겪기도 했으며, 적의 포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끊어진 통신선을 연결하기 위해 전장을 기어서 이동했던 경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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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갱도가 붕괴되어 어둠 속에 혼자 고립되었지만 패닉에 빠지지 않고

필사적으로 손전등이 꺼지기 전, 통신병 시절 특기를 되살려 통신선을 찾아 복구에 성공한 점

 

2) 17년 전의 경험으로, 체내 염분농도가 떨어질까봐 물을 마시는 것도 조절한 점

 

3) 음식이 없는 상황에서 5일 ~ 8일 간 버틴 경험이 있었다는 것

 

 

양창선 씨는 구출 후 병원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음식 생각이 간절하면서도, 내가 죽으면 마누라가 고생할텐데... 경복(아들)이, 정애(딸)

중학교가면 공납금도 내야하는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이 꺼진 이후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가끔 들려오는 통신 외에는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아서

시간조차 가늠이 가지 않고 절망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꼭 살아나가서, 나는 못배워서 험하고 힘든 사고를 겪었지만 아들 딸은 끝까지 공부시키겠다.

반드시 살아나가겠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버텼습니다."

 

라고 말했다. 양창선씨는 현재 충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90세가 가까워진 지금도 봉사활동을

하는 등 건강하게 생존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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