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대 초딩들 인기 책 5선발.jpg > 예쓰베스트/유머

• 목록

 

1. l love 햄스터

 

우리 동네학교(당시 파주)만 유행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학군내 모든학교 초딩 저학년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던 책 

 

 

스타관련 이야기가 중간중간 조금 끼어있어서 스타라는게임이 되게 재밌어보였지만 어떻게 까는지 몰라서 걍 메이플이랑 크아만 했던 기억이남

이 책 유행으로 햄스터 키우기 열풍이 불어서 나도 햄스터 2마리 키웠는데 어느날 학교 다녀오니 한놈이 다른 한놈을 먹어버렸더라.. 살아남은 놈도 상처를 크게 입었는지 몇시간뒤 죽어서 그 뒤론 애완동물 안키움

 

 

 

 

2. 미니 백과사전

 

 

문방구에서 팔던 정발인지 짭인지 모르던 미니책 시리즈 ㅋㅋ 

 

 

 

내용은 사진처럼 디지몬, 포켓몬, 메이플 등등 당시 잼민이용 나무위키같은 느낌으로 되어있었음.  미니책 특징이 고리같은게 있어서 시리즈별로 수집해서 어디다 걸어놓던 맛이있었던거 같음

 

 

 

 

3. 게임 가이드북

 

 

 

거의 메이플 가이드북이었던거같은데 당시에 초딩이라 그런지 스킬트리나 이런거 인터넷에서 찾아볼 생각을 못하고 걍 반애들피셜이 정석같이 먹히던 때라 이런 가이드북 정보가 진짜 그 무엇보다 신뢰가 갔음 찍어보지도 못할 3차전직이지만 이책에 있는 스킬아이콘이나 설명보면서 전직하는 상상하고 던전 사진이나 고렙 템 사진보면서 그거 끼고 던전도는 상상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ㅋㅋ

 

또 그땐 현질하는걸 몰라서 캐쉬지를땐 생일날 엄마한테 해피머니상품권 5천원 받아서 캐쉬사곤 했는데 저책사면 3천원줘서 그것도 인기 요인이었던거같음

 

 

 

4. 무서운게 딱 좋아

 

 

다른 딱 좋아 시리즈도 많은데 이게 압도적으로 인기 많았음. 지금보면 그림체나 스토리 전부 ㄹㅇ 하나도 안무서운데 이땐 진짜 너무 무서웠음

이건 내 기준 제일 무서웠던 7권 창밖의 소녀 스토리 일부인데 이때 이거 동생이랑 같이보고 구라안치고 등에 식은땀나고 그날 잠 못잤다..

 

 

 

 

5. 그리스 로마 신화

 

 

 

당시 l love 햄스터, 무서운게 딱좋아랑 같이 학급도서 3대장이었던 책 그림체도 좋고 내용도 기괴한게 초딩입맛에 딱이었다

아빠고추를 자르라고 엄마가 시켜서 자식들이 냅다 뛰어 아빠 고추를 싹둑 하니 그게 바다에 떨어져서 아프로디테가 되질않나, 제우스가 머리가 아프니고 하니까 헤파이토스가 도끼로 대가리를 찍어버리니 그안에서 육아하던 헤라랑 아테나가 튀어나오질않나 ㅋㅋ 여행자가 지나가다 뱀이 야스하는거보고 개빡쳐서 지팡이로 대가리 후려치니 암컷이 죽고 저주로 여자로 ts되서 남자랑 결혼하고 살다가 또 야스하는 뱀을 보고 빡쳐서 한대 치니 이번엔 수컷이 죽고 저주로 다시 남자가 되는 스토리 등등 뭐 존나 웃기고 기괴한 스토리가 많은데 그림체도 학습만화답지 않게 좋아서 진짜 재밋게봄 

 

 

 

이건 그 레전드 장면인데 자위는 커녕 야한게 뭔지도 모르는 초딩때 이거보고 이상한기분들어서 남자애들 눈가리는 애, 유심히 보는애, 괜히 나대면서 딴청피우는 척 하는애 등등 별 반응 다 보였던 기억이 남 

 

 

 

 

 

추천1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