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신 근황(일본이 잡혔다는 약점과 관료들 똥줄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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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백신 근황(일본 백신 담당 관료들이 똥줄이 타는 이유)
20년 12월 18일 보도자료
일본이 협상 잘못하고 약점잡힌 것들
1. 21년 초반 백신을 화이자만 받기로 하고 초반 도입 스케줄을 전부 화이자에 몰빵함
2. 때문에 사용 승인이 난 백신은 화이자 뿐(도입이 안되자 현재 부랴부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모더나를 승인하려고 진행중)
3. 그런대 화이자랑 계약을 안하고 구두협의만 했음(모더나는 20년 10월 29일, 아스트라제네카는 20년 12월 10일에 계약함)
4. 21년 1월 5일 미국에서 외교루트로 총리한태 직접 니네 계약 안해도 되겠냐? 백신 없어도 됨? 하고 연락을 넣음
5. 스가 총리가 후생성한태 물어보니 국내 법적인 승인 절차 문제였대서 뚝배기 까고 미국 본사랑 직접 협상에 나섬
6. 21년 1월 20일 일본 - 화이자 백신 계약 성사 (참고로 한국은 20년 12월 24일로 일본보다 한달 빠름)
7. 계약을 하면서 6000만명분 준다는걸 7200만명분으로 준다는걸 듣고 희희낙락했는대 알고보니 1병당 5회분에서 6회분으로 늘린 것
(참고로 fda의 화이자 승인이 병당 6회분으로 바뀐건 1월 6일 https://www.nytimes.com/2021/01/22/health/pfizer-vaccine.html)
8. 구두협상을 할때의 6000만명분이나 계약할때의 7200만명분이나 똑같은 1200만병이라는걸 안 시점이 2월 초반
9. 2월 초반부터 최저잔량주사기를 구하러 다녔으나 그때가서 찾아봐야...
10. 2월 중반 후생성이 국회에 [공급계약은 순차적으로 실시]라는 보고를 함
11. 7200만명분이 계약된건줄 알았던 국회는 발칵 뒤집혀서 계약서 까라!를 시전 하나 국회 및 장관에게도 비공개 하겠다고 시전
12. 후생성 대가리 깨서 결국 계약서 오픈해보니 내용은 [최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백신 공급시기, 수량은 자세히 제시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공급 역시 '합의'가 아닌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정도였다.] 였음
13. 피말리면서 1회 도입마다 공급 계약 및 승인 다시 받는 죽음의 레이스가 시작됨
14. 최저잔량주사기를 못구한 고노 백신 담당 장관이 직접 화이자랑 협상하러 가서 [병당 6회분으로 쳐서 7200만명분이 아닌 병당 5회분으로 쳐서 7200만명분을 달라]고 요구했을 때 들은 말 [어딜 장관 나브랭이가 와서... 스가 총리가 직접와야지] 이라고 들었다는 사실이 3월 7일 밝혀짐
https://www.chunichi.co.jp/article/213739
15. 앞으로 올림픽(7월), 자민당 총재선거(9월), 중의원 선거(10월)이 있음
16. 위에 12월 18일에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아스트라제네카 3000만회분을 1분기, 모더나 4000만회분을 상반기에 공급받기로 계약했다고 적혀있지만 이것도 그다지 잘 되지 않고 있음
(빠르면 5~6월 정도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승인될 예정)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DL070TV0X00C21A3000000/
여기까지가 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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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gdrip.net/307164761
한달 전 글에서 일본 현 상황이 1번 받을 때마다 1번씩 수출승인 받아야 되는 상태라고 이야기 해줬었는대
그 수출 승인이라는게 이렇게 나오고 있음
2월 9일 : 드디어 2월 12일 도착하는 백신 1편의 수출을 승인 받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매번 수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2월 19일 : 2월 21일 도착하는 제 2편의 수출 승인을 받았습니다.
2월 24일 : 3월 1일 도착하는 제 3편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3월 5일 : 3월 8일 제 4편의 도착을 승인받았습니다.
협상을 잘못하고 약점을 잡혀서 그런거겠지만 그냥 사람 피말려 죽이는 상황임
승인 좀 한번에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 상황은
백신 가격 조정해달라, 제 때 좀 달라, 물량 좀 제대로 달라, 수출 승인 좀 해달라 내고를 매주 반복해서 해야 됨
그리고 그 네고 결과가 보통 도착 3일전 쯤에나 나옴
그래서 일본에서 백신 도입 스케줄을 발표할때 언제나 [EU의 승인을 전제로, 승인이 된다는 기대하에] 라고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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