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수 김세정과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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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방영한 '경이로운 소문'이 흥행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탄탄히 가져가고 있는 걸그룹 아이오아이,구구단 출신의 세정
이혼 가정에서 어머니, 오빠와 셋이 자라며
한때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복지카드로 끼니를 해결해야 했던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음.
원래 노래부르는 것이 제일 좋았던 세정은,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가수로서 성공해서 집안을 일으키고 싶다는 굳은 꿈을 가지게 되고, 어머니는 딸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심.
고등학생 세정이 어머니께 보낸 편지(이 편지는 교내 편지쓰기 대회에서 1위를 했음)
“저희가 가난한 건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이겨낼 수 있는 거잖아요. 가난해서 얻은 것도 많고요. 절제하는 법도 배웠고 남들처럼 철없는 말도 자주 안하고 생각도 조금 더 성숙한 것 같아서 전 되려 감사해요”
"엄마 저는 진짜 정말 괜찮아요”
“솔직히 아마 우리가 돈이 넘쳐서 펑펑 쓴다면 남들보다 깊은 가족애가 나올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한 적이 많아요. 저희가 다른 가족보다 서로의 사랑을 더 말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직접 하는 이유는 이런데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요."
마침내 3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된 세정은 2016년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게 되며 대중에게 알려지게 됨.
하회탈처럼 늘 웃는 얼굴과 탄탄한 실력, 그리고 힘들어하던 동료 연습생 소혜를 챙겨주는 이타적인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응원하게 되고, 마침내 중간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하게 됨.
그리고 그때 세정이가 얘기한 소감 발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음
"엄마. 오빠. 우리 셋이서 바닥에서부터 힘들게 살아왔는데, 이제 제가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그리고 지금 힘드신 분들이 많은데 저를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세정이는 말 그대로 인생에서 처음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 세정의 어머니는 오히려 세정에게 초심을 잃지 말것을 누누히 당부하며 대중들에게는 자신의 딸이 잘못한 것이 있다면 따끔히 질책해달라고 부탁함.
(세정의 어머니가 당시에 프로듀스101 팬사이트에 직접 남긴 글)
마침내 세정은 최종 2위로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하여 활발히 활동하게 됨.
꿈을 이룬 그녀가 처음으로 발표한 솔로곡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을 표현한 '꽃길'
세정은 '꽃길'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게되고
수상소감으로 제일 먼저
어머니와,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얘기함.
그 후로 세정은 각종 가수활동, 드라마, 예능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가수로서의 꿈과 어머니에게 꽃길을 걷게 해드리고 싶다는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룸.
노래 '꽃길'의 가사
세상이란 게 제법 춥네요
당신의 안에서 살던 때 보다
모자람 없이 주신 사랑이
과분하다 느낄 때쯤 난 어른이 됐죠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문득 쳐다본 그 입가에는
미소가 폈지만 주름이 졌죠
내게 인생을 선물해주고
사랑해란 말이 그리도 고마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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