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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팬들에게 손 한번 흔들어주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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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3&aid=0003573123

 

 

KIA는 31일 홈 구장인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NC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을 펼쳤다. 4대3으로 기분 좋은 승리도 거뒀다. KIA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발된 터라 이날이 올해 팬들에게 선사하는 마지막 경기가 됐다.

경기가 끝나고 플래카드를 펼치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 KIA 선수들은 더그아웃으로 무리지어 걸어갔다. 이때 장내 아나운서가 KIA 선수들에게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사실 장내 아나운서가 굳이 부탁을 하지 않았을지라도 관중석의 팬들이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거나 “파이팅!”을 외치는 상황이라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넬 만했다. 하지만 대부분 선수는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기 바빴다. 고개를 들어 팬들과 눈인사를 나누는 선수들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부 선수는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손을 흔들어 달라는 부탁을 세 번이나 한 장내 아나운서가 머쓱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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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좀 있다고 으스대는데…. 너희가 작은 연필이라도 만들어 팔아 본 적 있어? 너희가 농구 안 해도 세상 사람들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어. 비생산적인 ‘공놀이’하는 너희가 대접받는 건 팬이 있기 때문이야.”

최희암 감독이 ‘오빠 부대’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연세대 농구 선수들에게 한 얘기다. 프로 선수라면 두고두고 되새겨볼 만한 얘기다.

 

 

 

진짜 빠따새끼들 저 특권의식 한번 큰일나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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