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아들의 생일날 숨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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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te.com/view/20210610n03771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건축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10대 남학생, 아들의 생일날 숨진 엄마 등 사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곰탕집을 운영하는 60대 여주인 B씨는 이날 아침 생일인 큰아들을 위해 미역국을 끓여 놓은 뒤 바쁘게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B씨의 시누이는 한 언론에 “가게 문을 여느라고 아들 얼굴도 못 보고 생일상만 차려 놓고 나갔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올케가 사고 나기 직전에 큰아들과 통화를 했다고 한다. ‘내일 장사에 쓸 음식 재료를 사려고 시장에 가는 길’이라고 했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며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사망자는 70대 여성 1명, 60대 여성 4명, 60대 남성 1명, 4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10대 남성 1명이다. 10일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수색 결과 추가 매몰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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