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중국의 동유럽 운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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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모라바(Morawa)강과 그리스의 바르다르(Vardar)강을 연결한다는 플랜.
그림으로만 보자면 발칸반도 관통하는거 밖에 안된다고 볼 수도 있으나, 서쪽으로는 독일, 동유럽으로는 우크라이나까지 연결되는 다뉴브(Danube)강으로 바로 연결됨.
그리고 다뉴브강의 수운은 중,동유럽 내륙국들의 주요 무역루트이기도 해서 현재까지고 상당한 수요가 있음.
1970년대부터 구상되어왔지만 냉전, 유고내전과 각국의 이해관계 때문에 이뤄지진 않았던 건데 중국이 일대일로 계획하던 중에 덥썩 물어감.
이게 현실화 된다면 내륙국인 체코 프라하에서 배만 타고 그리스 에게해로 나오는게 가능해짐.
현재 참여한 나라는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그리스임.
세르비아랑 마케도니아는 이 운하가 국토를 상하로 관통하기 때문에 길목 터주는 역할이고, 그리스는 지중해로 연결되는 관문 역할.
그리고 이 계획을 제일 경계하는 나라는 바로 터키.
본래 지중해에서 다뉴브강으로 들어가려면 무조건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 해협을 거쳐서 흑해를 경유해야 했으나, 저 운하가 완공되면 그리스 앞바다까지만 와서 들어가는게 가능해짐. 당연이 이 경로가 더 짧음.
보스포러스 해협 통행세로 돈이 쏟아져 들어오는 터키 입장으로서는 절대 반가운 일이 아님.
수백년동안 터키가 가졌던 비장의 카드이자 지정학적 이점을 완전히 개발살 낼 수 있는 계획인 셈.
그리스가 참여한 이유도 터키 빅역 멋이는 계획에 돈까지 준다는데 안할 이유가 없음.
물론 아직 구체화된건 없고 중국이 각국한테 상호 협조 도장까지 찍은 상태임.
그리고 현실화 된다면 저 세 나라는 중국의 노예가 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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