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일본 왕을 티배깅하려고 했던 미군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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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히로히토는 행차할때마다 백마를 타고 나오곤 했고,
이런 이미지는 워낙 유명해서 미국에서도 잘 알려졌다.
그리고 그 말을 매의 눈으로 쳐다보던 어느 미군 장성이 있었는데....
(윌리엄 F 홀시 제독, 태평양 함대 제 3함대 사령관)
"흐으으으으음"
(체스터 니미츠 제독, 태평양함대 최고사령관)
"...선배님 이번엔 또 무슨 막나가는 생각을 하세요?"
"사령관님, 제가 저 말을 타고 도쿄에 입성하면 잽스들한테 존나 굴욕이지 않겠습니까?"
"....네?"
그리고 홀시는 언론에 일본이 항복하면 반드시 일왕 히로히토의 백마를 타겠다고 선포한다.
당시 홀시는 미 해군 최고의 인기스타였고 이 선언에 미국민들은 당장 뒤집혔다.
이 한마디로 전쟁채권 구입율이 수직 급상승 할 정도였다.
심지어 네바다 상공회의소에서 특수제작한 안장을 만들어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일본이 항복한 후....
"ㅋㅋㅋㅋㅋㅋㅋ 저 말은 이제 내거다 ㅋㅋㅋㅋㅋ"
"선배님, 안하시면 안되나요?"
"아 또 왜 그러십니까."
"아니, 육해군 다 아작냈으면 됬지,
일왕까지 그렇게 티배깅하는 건 좀....선을 넘잖아요."
"휴, 다행입니다."
"잉? 왜요?"
"사실 말 공포증이 있어서 말입니다 ㅋㅋㅋ"
"아니 ㅆㅂ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홀시는 백마를 타고 도쿄에 입성했다.
다만 일왕의 그 백마는 아니었고 미군 기병대에서 마련해준 말이었다.
말에서 내리자마자 한 말이, 살면서 제일 무서웠다고 한다.
("I've never been more scared in my life")
애석하게도 그 커스텀 제작한 안장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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