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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압) 손흥민 "난 한국에서 제일 유명하지 않다, BTS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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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롬 쪽지보내기 마이페이지 아이디로 검색  (223.39)
댓글 0건 조회 905회 작성일 20-12-28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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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을 받아 손흥민과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 왜 항상 웃는가. 
여러번 이야기를 했다. 나는 축구를 좋고, 팀에 있어서 행복하고, 훌륭한 동료들과 축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건강하다. 내가 왜 웃지 않겠나. 나는 웃으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팀에 주고 싶다. 그게 중요하다


- 토트넘이 우승 가능할까
불가능한 것은 없다. 아주 치열한 시즌 시작인 것 같다. 가야할 길이 멀다. 경기에 준비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하고, 매 승점을 따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승을 노리고 있고 그것이 목표다.


- 이번 시즌 아주 리그가 치열하다.
그것이 프리미어리그를 사랑하는 이유인 것 같다. 모든 팀들이 이길 수 있고, 거저 따낼 수 있는 승점은 없다. 매주, 매 경기가 뜨겁다. 우리는 몇 년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다.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조금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매 경기에 집중하면서 승점 3점을 따내고 싶다


-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하는가?
맞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그가 얼마나 성공적인 지도자였나, 믿을 수 없이 대단하다. 그가 처음 토트넘에 온다고 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첫날 만났을 때 긴장됐다. 나도 무리뉴 감독이 큰 팀을 지도하는 걸 보면서 자랐다. 그와 만난 첫날 대단한 기분이었고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여러 트로피를 따낸 승리자고 그가 있던 클럽들을 생각해봐라. 그는 세계 최고 가운데 한 명이다.


- 무리뉴가 토트넘에 와서 바꾼 것이 있다면?
많은 것들을 줬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선수들은 이기고 싶어했다. 하지만 다른 방식의 정신력을 준 것 같다. 그리고 추진력을 줬다. 사실 우린 '좋은 사람'이었다. 지금은 경기장에서 '가장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노력해야 하고 이겨야 한다. 이기려면 항상 좋은 사람일 순 없다. 그걸 무리뉴 감독에게서 배웠다.


- 무리뉴 감독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나
아직 안 했다.(웃음)

- 카메라 세리머니의 의미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처럼 나만의 골 뒤풀이를 만들고 싶었다. 카메라 뒤풀이는 지금 이 즐거운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서 기억하고 싶다는 의미다. 계속할지는 모르겠다. 지금 새로운 세리머니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 왜 잘생겼나?
(웃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경기를 잘하고 있어서인 것 같다. 잘 모르겠다. 잘생긴 선수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경기력이다. 재미있긴 한데 맞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다.


-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사는 기분은 어떤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유명한 사람들이 많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고 내 뒤에 대한민국 사람이라 자랑스럽다. 내가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가?) BTS(방탄소년단)가 나보다 유명할 것이다. 나도 그들의 팬이다. 


- 그렇지만 많은 팬들이 당신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는다. 언제나 주변이 북적인다.
아주 행복하고 감사하다. 9개월 동안 팬들 없이 경기를 치르니 정말 그립다. 얼마나 팬들이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다. 축구는 곧 팬이다. 런던에 와서 경기를 봐주러 와주시고, 내 번호와 이름이 박힌 유니폼들을 사주시는 일들이 정말 감사한다. 책임감을 느끼고 이것에 보답하기 위해 발전하고 싶다.


- 훈련소 생활은 어땠나.
좋은 경험이었다. 3주의 짧은 시간이었다. 그런 시간을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잊지 못할 경험이다.


- 해리 케인과 파트너십이 대단하다.
내 덕이 아니고 케인이 대단한 것 같다. 그가 팀을 위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선수 개인으로 봐도 대단하다. 크리스탈팰리스전을 보면 난 그저 패스했을 뿐인데 그가 30미터 밖에서 득점을 해버렸다. 그와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기쁘고 그와 경기하는 것이 즐겁다. 함께 6년을 뛰면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케인이 조금 더 깊은 위치로 움직이고 나는 공간으로 뛰고 있다. 케인이 뒤로 움직이면 센터백 역시 따라가야 한다. 너무나 위험한 선수기 때문이다. 그래서 케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케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정말 잘해주고 싶다. 축구는 그저 1,2명이 하는 종목이 아니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도 중요하다.


- 케인이 조금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누가 득점하는지가 중요한가?


신경쓰지 않는다. 경기만 이긴다면 괜찮다. 케인이 내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나도 도움을 주고 싶다. 


- 케인을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하는가?
맞다. 케인은 아주 꾸준하게 대단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큰 부상이 있었는데도 그렇다. 항상 최고의 스트라이커에 근접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선수다. 훈련장, 경기에서 1초 만에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선수다. 그와 경기를 뛰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다. 모든 사람이 그가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할 것이다.

- 크리켓을 해본 적 있나?
벤 데이비스가 언제나 크리켓 경기에 초대한다. 가겠다고 몇 번이나 했는데 간 적은 없다.(웃음) 나는 어떻게 경기하는지 모른다. 공을 때려보려고 했지만 조 하트가 공을 엄청 세게 던져서 나를 거의 죽이려고 했다. 나는 공을 칠 수가 없었다. 이후엔 즐길 수가 없었다. 내 팔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어깨 위로 팔을 똑바로 올려야 한다는데 룰을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보는 건 즐기지만, 언제가 아웃이고 인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이 좋아하면 나도 따라서 좋아한다. 그게 중요한 것 아니겠나.(웃음)


- 토트넘 동료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사람은?
오리에가 재밌다. 그런데 때로 과하다. 때론 멍청한 짓들도 한다.(웃음) 프랑스어를 나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냥 웃으면서 장난들을 한다. 아주 웃긴 친구지만 감정 기복이 크다. 차분한 법이 없다. 루카스 모우라 역시 아주 재밌다. 항상 재미있는 친구다. 탈의실에서 모우라 옆에 바로 앉는다. 


- 오리에에게 한 마디 한다면?
세르주, 제발 진정해. 난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사이에 있잖아. 제발 영어로 해줘. 그렇다면 정말 좋겠어.


- 토트넘에서 가장 멋진 머리 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아마도 토비 (알더베이럴트)다.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비가 아주 세차게 내렸다. 그런데 절대 움직이지 않았다. 경기 전에 머리를 보느라고 30분은 거울 앞에 있는다. (그렇다면 최악의 머리 스타일은?) 아마도 제드송 페르난데스다. 내 머리일지도 모르겠다. 

https://sports.v.daum.net/v/2020122613300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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