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무산된 김민재. 이적 협상 대리인의 인터뷰.txt > 스포츠/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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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3639625

 

 

 

1.

토트넘 내부에서 김민재 얘기가 나왔을 때 손흥민이 열심히 칭찬해줌.

이게 토트넘이 이적 추진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을거라 생각함.

 

 

2.

토트넘은 과거 무사 뎀벨레 이적 건으로 베이징과 사이가 좋지 않았음.

(베이징과 협상중이었는데 광저우에서 하이재킹해 데려가버림)

그래서 연락하려고 해도 베이징이 다 씹어왔음.

 

 

3.

베이징과 연락하기 위해 토트넘에서 우리한테 도움 요청함.(7월 24일)

우리는 중국 현지에 있는 한국인 파트너를 통해 베이징과 연락을 텄고,

이후 토트넘에게서 협상 위임장을 받음.(7월 27일)

 

 

4.

8월 초까지는 양측 갭이 컸음.

협상을 통해 9월 초쯤 어느 정도 조율이 됐지만 지급 방식 등이 해결 안 남.

그 와중에 라치오 이적설이 뜨면서 잠시 협상이 중단됨.

 

 

5.

베이징이 정말 많이 양보하면서 9월 24일에 드디어 합의가 됨.

문제는 토트넘의 선수단 정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었음.

 

 

6.

토트넘의 기존 선수 판매가 선행되어야 했기 때문에 딜이 계속 질질 끌림.

코로나로 구단들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거의 다 됐다가 깨진 건도 있었음.

 

 

7.

이적시장이 영국은 10월 5일까지지만 중국은 9월 30일에 끝나버리는 것도 악재였음.

베이징이 마감일로 제시한 9월 30일까지 토트넘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

결국 이적은 실패.

 

 

 

 

 

* 베이징은 김민재에 속상하기도 했고 과거 토트넘과 안좋은 감정도 있었지만

별 개짓거리 없이 적극적으로 김민재 이적을 도와주려 했고 많이 양보도 함.

 

 

* 라치오는 진지하게 노렸다는 루머와는 다르게 그냥 관심을 표한 정도에 그쳤음.

계속 연락하고 협상해 온 대상은 토트넘 하나였다고 함.

 

 

* 위임장 받기 이전부터 90% 성사라느니 어떻게 지급하기로 됐다느니 소문이 많았는데

다 사실 무근이고 소설임. 언론에 떠돈 액수들은 정확한 게 없었다.

 

 

* 에이전트의 수수료 요구가 과해서 파토났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님.

못 받더라도 일단 성사시키자는 마음으로 진행했고, 구단들에 수수료 얘기 꺼낸 적 없음.

김민재 개인 에이전트도 돈이 아니라 이적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었음.

 

 

* 토트넘은 이번엔 딜이 깨졌지만 계속 노리겠다는 의지를 메일로 전달.

다만 그냥 립서비스일 수도 있고, 워낙 변수가 많아 어떻게 될지는 모름.

베이징도 파는데는 열려있지만 그게 꼭 토트넘일 이유는 없음.

 

 

* 김민재는 엉터리 뉴스를 퍼뜨린 사람에게 연락해서 조심해달라 부탁했지만

그 사람은 되려 "이게 가짜면 진짜는 뭐냐" 이지랄을 함.

언론인이라는 게 그러고 있으니 김민재가 마음이 많이 상했음.

 

 

* 별 이상한 루머들이 많이 돌아서 이 인터뷰를 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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