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미국에서 올해 출시한 독특한 컨셉의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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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올해 7월 처음 출시한 노트북인 "프레임워크 랩톱" 은
수많은 노트북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컨셉의 노트북으로
최근 IT계 에서 화제로 떠오른 "수리할 권리"를
최대한 지원한 노트북이다.
수많은 제조사들이 각자의 이유로 내부를 봉인하고, 전용나사를 사용하고
분해를 어렵게 해 새로운 부품의 추가나 교체, 사설수리 등을 불가능하게 만들 때
프레임워크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통상의 별나사만으로 손쉬운 분해와
부품의 교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랩톱의 특성상 CPU교체는 불가능하지만 극단적으로
메인보드 자체도 교체할 수 있게 만들어서
킹론상으로는 메인보드를 교체하면서 CPU도 교체가 가능하다.
이 노트북의 가장 큰 특징은 좌우 2개씩 교체형 확장카드로
USB-C, USB-A, HDMI, DP, 마이크로SD, 1TB 및 250GB의 추가 용량 스토리지를 이용해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확장카드를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체가능한...모듈형...아앗.....
하여간 이 랩톱은 수리편의성 등으로 IT수리 전문 웹사이트인
ifixit 에서 랩톱 최초로 만점을 받은 노트북이 되었으며
엔가젯, 더버지, 탐스가이드 등 해외 유명 IT웹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하지만 타 제조사 사양에 비해 비싼 가격, 그래픽카드의 부재 (인텔내장 사용)
첫 제품이니만큼 앞으로 서비스의 지속가능성 등에서는 불안하다는 평가 역시 같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