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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조선시대 할아버지가 기록한 육아일기.Jpeg&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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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일하게 남아있는

육아에 관한 서적... 양아록

책속에 나오는 인물 이문건이

자신의 손주를 직접 키우고 돌보며

세세하게 기록한 양아록(육아일기)이라고 하는데요..

손주가 기억하지 못할 유년시절을 기록하고 체험하며

자신을 아끼는 할애비의 마음또한 헤아리지 않을까 해서

시작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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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아들이 몸이 좋지 않은데다 친척대부분이 죽거나 혹은

귀향을 간 상태라 이씨문중의 유일한 희망이 바로 이문건의

손주 숙길(아병:수봉)이었으므로 할애비가 손주에 대한 애정이

참 남달랐다고 전해집니다.

비단 이문건 뿐만 아니라 대부분 조선시대에는 할아버지가 손주손녀를

직접 그라치는 격대교육을 했다고 합니다.

고로 육아는 엄마만의 일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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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자료와 같이

국가의 행사난 혹은 축제때 아이와 함께 구경을 오거나

돌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아버지이거나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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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연때에도 어른들이 많은 잔치에 아이들이 술래잡기하거나 잔치에

함부로 올라와도 다들 귀여워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옛 어른들 그리 엄하지만은 않았던걸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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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 그림에서도 아버지가 자신이 먹을 밥을 자식에게 떠주곤 했습니다.
참으로 흐뭇하고 온화한 표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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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건이 쓴 양아록을 살펴본다면
자식이 몸이 좋지못한 상태에서 태어난 수봉(아명)

아명을 촌스럽거나 이상하게 짓는 이유는
이름을 너무 멋지게 지으면 신이 질투를 하여 하늘로 데려간다 해
이상한 아명을 짓는다고 합니다.( 예)개똥이,말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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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에 걸린 손자를 보며 근심걱정하는 이문건
이때 천연두에 걸리면 생존확률을 30~40%내외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면 집에 무당을 불러서 굿까지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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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 따지자면 유치원 들어갈때쯤
안채(어머니가 쓰던 공간)에 있던 아가를 사랑채로 옮겨
본인이 직접 훈육하고 돌보게 됩니다.
잠도 같이자고 밥도 같이먹고 공부도 시키고

방을 처음 옮긴 첫날을 이문건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졌던 수봉과 그 할아버지
저렇게 이쁘고 귀여운짓을 하니 어찌 안어여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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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읽는 모습만 봐도 흐뭇한 할아버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른들이 아이 행동하나하나에도
뭔가 과장하고 그런 제스쳐를 취하곤 하죠
우리아이는 천재가 아닐까하고..
양아록을 살펴보면 이문건도 그런 류의 글을 간간히 썻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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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가 틀린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할아버지한테 아니라고 대들자
할아버지가 손자를 체벌합니다..
저렇게 우는걸 보고 할아버지도 마음이 아파서 슬퍼했다고 하구요
체벌도 막 한느게 아니고 고민고민 하여 엄중하게 다스렸다고 합니다.
이씨집안의 하나남은 희망이니 삐뚤은 길로 빠질까봐서 걱정도 많이하고
할아버지 본인이 직접 술을 가르쳤다하는데 손자가 친구랑 어울려서
과을을 일삼고 잠든 모습을 보며 할아버지가 걱정하는 마음에 술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그걸 우는 마음에 쓴다고 기록합니다.
할아버지의 손주사랑은 이렇듯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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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귀하고 길러온 이씨집안의 유일한 희망은
임진왜란때 큰공을 세우며 왕이 친히 공을 높여 벼슬을 주려했으나
정작 본인은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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