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알렉산더의 첩과 바람난 화가의 최후
본문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대사만 재구성했습니다.
알렉산더에겐 총애하던 첩이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언젠가 사라질게 아쉬워,
알렉산더는 자신의 화가에게 그녀의 누드 초상화를 그리게 했다.
그로부터 몇주 후, 알렉산더가 그림을 보러 갔지만 그림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녀를 향한 화가에 야릇한 시선이 가고 있는 걸 느껴서, 알렉산더는 그에게 캐물었다
"그대는 나의 첩과 바람을 피고 있지 않은가?"
화가는 죽을 각오를 하고 알렉산더에게 말했다.
(그림의 이미지는 그냥 아무 화가나 퍼왔습니다. 관계 없음)
"죄송합니다. 대왕이시여. 저는 그녀에게 반해버리고 말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이미 저희는 정을 나눴습니다. 죄를 묻는다면 저에게만 물어주십시오"
알렉산더는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
"나는 그대에게 비난을 하려는게 아닐세. 오히려 칭찬 하려하는거지. 내 눈을 피해서 정을 나누다니! 근데 그게 왜 죽을 죄인가? 서로 사랑하는게 잘못은 아닌데."
그러고선 알렉산더는 그를 처벌하는 명령을 하달했다.
"그간 화가로서 오랫동안 나의 모습을 남겼으니, 이제 그녀와 함께 남은 시간을 그려라. 또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로, 영토를 수여한다"
라고 말하며 알렉산더는 바람이 난 애첩과 화가에게 오히려 집과 재산을 주는 관대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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