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에게 코끼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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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한테 선물로 코끼리를 받음. 콩을 존나 많이 먹음.
1년 후 그 코끼리한테 나대다가 사람이 밟혀죽음.
1년 후 콩도 많이 먹고 사람도 죽인 코끼리를 전라도로 귀양 보냄.
1년간 전라남도 여수 섬 어디에 갖다 놓고 키웠는데, 콩이 아니라 수초를 줬더니 안 먹어서 못 키우겠다고 해서 육지로 다시 가져옴.
6년동안 천하에 쓸모없는 코끼리 키우느라 전라도 예산과 민심이 파탄나서 다른 지역하고 교대로 키우기로 함.
1년 후 충청도에서 코끼리가 또 사람을 죽임. 먹이도 엄청 많이 먹어서 또 섬으로 보내자는 의견이 나왔는데 '알아서 잘 좀 해봐' 하고 기각됨.
수십년 후에도 코끼리에게 고통받던 조선은 결국 코끼리를 경상북도 청도 어딘가에 방생하기로 함. 조선이 선물로 받은 코끼리가 한두마리가 아니라 이 코끼리가 위에 나오는 그 코끼리인지는 불명.
더불어 키우기 골치아픈 이상한 동물들도 여럿 방생함. 그러자 그런 결정을 내린 임금이 '훌륭한 임금'이 됨.
그 업적을 기리는 시까지 나옴.
그러나
수십년 후 조선은 또 일본이 보낸 괴상한 동물 공작을 마지못해 받고 처리를 고심하게 된다. 이게 다 처음에 코끼리를 받은 태종 때문.
장원서(조선시대 원(園)·유(囿)·화초·과물 등의 관리를 관장하기 위해 설치된 관서)에서 관리할까 하다가 귀찮으니 일본놈 돌아가면 대충 제주도로 치우자는 식으로 결론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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