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최대 크기의 투석기 이야기.jpg > 읽을거리/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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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영길리에 롱다리 에드워드라는 이름의 왕이 살았는데 키가 188센티였다

지금 기준으로도 큰데 영양상태가 개씹창인 중세시절이니 자이언트다 자이언트

자이언트답게 성격이 개지랄인 왕으로도 유명했는데 특히 스코틀랜드를 존나 싫어해서 맨날 조지려고 기를 썼다

스코틀랜드가 언덕 위에 튼튼한 성을 짓고 존버를 들어가자 롱다리왕이 개빡돌아서 세계최대 크기의 투석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게 워울프 투석기, 지구 역사상 최대 크기의 투석기다

밑에 좆만하게 박혀있는 사람 크기랑 비교해보면 앵간한 빌딩 크기라는 걸 알 수 있다

얼마나 거대했는지 투석기 건설할 때 부품을 가져온 마차만 해도 30대나 필요했고, 목수 50명이 3개월동안 노가다를 뛴 후에야 시즈모드가 완료됐다

이렇게 좆고생을 하면서 만들었으니 성능도 쩔었는데 무게 140kg의 돌폭탄을 200m거리에서 뿌슝빠슝 날려서 성벽을 성벽이었던 것으로 바꿀 수 있었다

세상 흉악한 건 전부 영국 놈들이 만든다더니

 

 

근데 문제는 저 무시무시한게 앞마당에 시즈를 박는걸 본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개쫄아서 항복을 해버렸다는 것이다

호에엥 돌에 깔려죽기 싫어엉

사실 가능하면 안 싸우고 넘어가는게 제일 좋은만큼 이상적인 상황이긴 했는데 문제는 롱다리왕이 이상적인 놈이 아니었다는 거다

성질이 개씹지랄로 더러운 롱다리왕은 이 비싼돈 들여서 워울프를 만들었는데 쏘지도 못하는 상황이 너무너무 꼬왔다

마지막 한타 들어가려고 최종템 맞추고 관광 후 패드립까지 대본 다 짜놨는데 갑자기 서렌이 뜬 기분일 것이다

그럴 때는 좋은 해답이 하나있지

 

 

좆까 쏠거야

 

에드워드 1세는 항복을 거부해버린다

왜냐면 너무너무 투석기가 쏘고 싶어서

 

 

그렇게 인류 역사 최대의 투석기 워울프는 씬나게 발사를 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 성은 성이었던 걸로 바뀌었다

성질 더러워

 

https://gall.dcinside.com/gfl2/453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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