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2차대전 미국이 개쩔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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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포는 보통 빠르게 날아다니는 항공기를 격추하기위해
1. 높은 고각
2. 360도 회전가능한 방위각
3. 빠른 발사속도
를 갖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원으로 움직이는 물체와(지상이나 해상) 달리
3차원으로 움직이는 물체( 항공기)를 격추하는건 난이도가 차원이 달랐음.
하지만 대공포는 무기체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무기라서 연구개발을 소홀히 할 수도 없었는데 항공기 한대를 격추하기 위해 함체 곳곳에 이런 대공포를 설치해서 몇백발 몇천발을 쏟아부어야 격추가 가능해서 아무리 전시경제체제로 돌려서 대공포탄을 쭉쭉 뽑아낸다고 해도 포탄낭비에 경제적 손실도 무시못할정도가 됨.
그래서 각국은 근접신관을 집어넣은 대공포탄을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야 시발 단가 에바인데
이걸 어케 전 부대에 대량으로 공급함
이게 아무리 대량으로 찍어내도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기때문에 채택을 포기함.
그 무렵 미국은..
미국은 VT신관이라는 근접신관을 개발함.
VT신관은 포탄이 날아가면서 주위로 전자파를 방사하다가 항공기 표면에
맞고 튕겨져 돌아오면 그때 자폭을 수행하는 획기적인 기능을 갖고 있었는데..
아니 미친 가격 실화냐?
역시 그 미국에게도 VT신관은 한발당 1942년 기준 732달러, 현재 가격으로 포탄 한발당 9347달러라는 정신나간 가성비를 보여줬음.
가격이 비쌌던 이유는 포탄 한발당 당시에 최첨단 장비였던 진공관이 들어갔기 때문.
지금으로 치면 포탄 하나하나에 인텔 CPU 집어넣는격
당시 VT신관은 미군 이병 연봉인 648달러보다 비싼 가격이었음.
(개발에 맨해튼 프로젝트 개발비용에 필적하는 금액이 들어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VT 신관을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들어서 1945년 기준 발당 18달러로 줄이는데 성공함.
그렇게 대량으로 쭉쭉 뽑히는 VT신관 대공포탄은 각군에 보급되어
5인치(127mm) 38구경장 양용포같이 크기도 큰 포탄이
날아다니는걸 더 효과적으로 잡는걸로도 모잘라
(격추비가 1:2000에서 1:500으로 4배나 상승)
포병대한테까지 넘어가서 적진 위에서 자폭시키는 방식으로 적들을 도륙내고 다님
요약
1. 미국이 40년대에 지금으로 치면 포탄 한발마다 CPU를 집어넣은걸
2. 많이 뽑아내서
3. 지상 공중 할거없이 다 박살내고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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