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 불교익과 비교되는 현각스님 일화...
본문
미국 동부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하버드에 입학한 전형적인 미국 엄친아.
학비를 벌기위해 월스트리트 법률사무소에서 일했는데 월스트리트의 물질주의적 삶에 절망해 자살을하려고 브루클린 다리에서 투신하려는데 거기에 있던 흑인거지를 발견하고 지갑에있던 돈을 다털어서 그 거지에게줌
그러자 거지가 "오늘이 며칠인지 알아? 오늘은 네 생일이야. 나중에 내가 한 말을 떠올리면 이해하게 될 거야."
하며 축가를 불러줬다고 한다. 현각 자신은 어쩌면 그 거지가 관음보살의 현신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한다고.
그 뒤 하버드에서 미국에 한국불교를 알린 숭산큰스님의 강연을 듣고 크게 감화되어 불교에 귀의
한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 KBS 일요스페셜 2부작 만행으로 유명해졌고, 곧이어 출간한 책인 "만행(萬行) -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로 더욱 유명해짐
(불교관련 내용을 떠나서도 본인의 특이했던 인생썰을 가감없이 풀어내서 정말 재밌게 읽었음. 심지어 스님되기전 여친썰 대마썰도 솔직하게 다 나옴 ㅋㅋ)
사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재미있는데 어느 날 출판사에서 다큐를 봤는지 "스님이 스펙 쩌는 엄친아인데 출가한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수필 써주시면 숭산 스님 책도 같이 내드릴게요"하는 말에 낚여서 글을 쓰기 시작해서 6주 만에 탈고했다고. 이렇게 나온 책이 "선의 나침반
사실 본인 수필집은 숭산큰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이 책을 내기위한 빌드업이었던것.
이 책은 한국뿐 아니라 서양불교 및 종교인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킨 클래식이 되었음
근데 이 책 때문에 자신이 너무 유명해지자 수행에 방해된다고 스스로 절판시켜 버리심.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인세 모두 숭산스님에게 보시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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