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 13 공포증에 시달렸던 음악가 쇤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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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F6nyy7G9MDA&feature=emb_title
아놀드 쇤베르크는 무조음악과 12음기법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던 현대 음악가였다
그러나 특유의 음산함과 난해한 분위기의 음악때문에 당시 대중들에게 외면 받았었다
아마 관심있는 애들은 대부분 알 것같은 이 곡 약간 무서운 분위기의 느낌..
그런데 쇤베르크는 13 공포증에 시달렸던 인물이었다
최후의만찬이 13명, 만찬의 13번째 손님이 배신자 유다였고
예수가 처형당한 날짜가 13일의 금요일이었다
서양은 그런 역사 때문에 13을 불길한 숫자로 여기는데, 쇤베르크는 유독 13 공포가 심했다.
쇤베르크는 생일이 1874년 9월 13일, 즉 13일이라는 이유때문에 친구들에게 어릴때부터 놀림을 받았다
악보 페이지에도 13을 쓰지않고 12A나 12B를 썼고 집과 공연에서도 13층이나 13호를 피했다
자신이 쓴 오페라 모세와 아론(Moses and Aaron)의 알파벳이 13글자라는 말을 듣고
Aaron의 a를 지워서 12글자로 만들어버릴만큼 13을 싫어했다
그가 가장 두려워한 13은 76세가 되던 해인 1951년이었다
7과 6을 더하면 13이 되기 때문이다
출생부터 13일이었던 쇤베르크는 늙어서도 13의 공포에 계속 시달린 듯하다
결국 그는 1951년 7월 13일 금요일 밤 11시 45분에 사망했다
저번주 금요일도 13일의 금요일이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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