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얘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인수하는게 논란이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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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시끌시끌한 주제임
오늘 장관회의에서 결정났음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합병이 확정됨
그런데 지금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고 있음
왜 그럴까?
옆에서 보기엔 국내에서도 초대형 항공사의 등장!
두 회사 비슷하니 시너지가 일어나서 잘될거다!
이렇게 간단하게 볼수가 있지만...
이 인수거래 자체가 아시아나를 살린다는 목적도 있지만
다른 목적이 너무 더럽기 때문임
일단 아시아나가 개판이 된 이유는 박삼구 전회장 때문인데
이양반이 경영을 드럽게도 못하고
자기 경영권 방어하려고 애쓴다고 알짜배기 다 팔아먹음
금호산업을 뿌리채 조져버림
아예 동생이 뻐큐하고 회사 반쪽들고 나갔을 정도임
여튼 이렇게 아시아나가 개판이되고 분식까지 떠버리니까
채권단에서는 아시아나를 매각정리해라고 말이나왔음
처음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산다고 했음
그런데 코로나가 터짐
덕분에 항공업계 개판나서
현산이 ㅎㅎ ㅈㅅ! 하면서 발을뻄
코로나 시국에 매출도 막장이 되어버리고
그렇게 아시아나는 멸망의 길을 걷고 있었음
그러던 와중에 대한항공 상황을 보자
조양호 한진칼회장이 홧병으로 운명을 달리하심
이양반이 인성이 어떻고 비리고뭐고 난리브루스를 펼쳐도
'경영'하나만은 확실히 잘하던 사람이었거든
문제는 갑자기 죽어서 후계정리를 못하고 죽음
그런 와중에 후계자가 둘이야
조현아가 그 조현아 맞음 땅콩회항 그 장본인
여튼 조현아가 누나인데, 누나 입장에선 동생한테 경영권 못주겠다고 나옴
남매의 난의 시작인거지
그럴만도 한게 조원태는 대학부정편입학,뺑소니
노인폭행논란등 이양반도 거의 명예의 전당급임
뭐 사실상 조양호의 부인인 이명희가 조원태 손을 들어주면서
사실상 조원태가 그냥 경영권 갖나 싶었는데...
여기서 끝나면 흥미롭지 못하지
KCGI라는 사모펀드와 반도건설이 조현아 편을 자처하며
갑자기 나와버림
이게 남매의 난의 본편이다
한진칼 주식을 대량 매입하기 시작함.
그래서 어디까지 샀냐면
현 회장인 조원태보다 지분을 더 많이 삼
이제 주총열고 너 꺼져 하면 이기는 상황임
주총은 내년 1월인데 갑자기 문제가 생김
산은이 들어와서
야 우리가 돈 줄테니, 아시아나좀 안살래?
라고 나와버림
산은이 돈준다고 한다면 유상증자형식으로 주식을 발행하게되고
산은이 주주가 되면서
그 주식이 대놓고 조원태 뒷배로 들어가니까 문제
결과적으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조원태가 개꿀인 상황
한진칼 경영권을 방어하고, 아시아나 까지 먹을수 있게 된것
원래는 뭐 호텔도 팔고 이것저것 팔려고 했는데
그럴 걱정이 사라짐
문제가 바로 이거임
산은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아시아나를 매각 성공시켜야하고
조원태 입장에서는 경영권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임
결과적으로 이 딜 자체가 아시아나-대한항공 시너지가 아닌
특수한 목적에 의해서 성립된 거래라는거
얘가 땅콩안깠다고 비행기도 돌렸는데
저딴 개수작에 알겠습니다 하고 쉽게 비켜날리가 없지
당연히 이 3자연합은 이런 개1지랄이 어딨냐며 반발중임
실제로 경영권 분쟁중일떄, 유상증자는 무효라고 법원판결까지 난 판례가 있어서
법적 소송 및 온갖 진흙탕 싸움이 예정됨
경영권 분쟁중인데 유상증자가 가능해져버리면
어떤 호구색기가 경영권 잃겠음?
자기 지분 딸리면 유상증자하고 뒷배 만들면 장떙인데
그리고 아시아나 노조측에서도 합병 반대를 하는중이라
상황 지켜보면 더 추악하고 드럽게 싸워댈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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