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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택배기사할때 느꼈던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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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난 1년전 택배기사 그만둬서 옹호하자는 뜻도 없고 욕해도 타격없음. 그냥 느꼈던점 소소하게 푸는거니 

글읽는거 싫으면 뒤로가기. 

 

 

 

1. 택배기사는 대한통운이 제일 돈잘번다.

대한통운.jpg

그냥 대한통운이 가격 제일 싸고 택배기사도 제일 많아서 물량도 많음.

다른 택배회사 아저씨들 200개~300개 물량나올때 대한통운은 350개~400개 나옴.

 

 

 

2. 택배 치는 시간은 물량과 구역에 영향이 크다.

ddd.png

택배 구역이 커도 아파트없이 원룸촌이거나 쪽방촌이면 물량없고 시간 오래걸리고

택배 구역 작아도 아파트 많으면 시간 적게걸리고 물량은 많이 나옴. 

처음 기사로 들어가면 원룸촌, 쪽방촌 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물량은 적은데

배송시간은 몇백개 배달하는 기사랑 똑같이 걸림. 

 

 

 

3. 택배보다 집하로 돈을 더 많이번다.

집하.png

 

택배기사로 배송해서 돈버는거보단 공장에 영업뛰어서 공장물건 집하하는게 돈이 훨씬 잘 벌림.

예를 들어서 이불공장이나 신발공장가서 '저희가 한진보다 더 싸게 해드릴께요' 

뭐 이런식으로 영업해서 공장확보한뒤, 해당 공장에서 나오는 물건 택배차에 실어서 대신 택배보내주는거임.

택배 배송은 하나에 800원 혹은 1000원 이정도 수입이고, 하나 배달할때마다 전화하고 문자 날리고, 현관앞까지 갔더니 경비실에 갖다놓으라고 하고 회사에 가져다 달라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입은 몇백원이 고작인데

 

집하는 공장가서 한번에 물건 20~100개씩 받은뒤 여기저기 갈거없이 물류센터에 가서 다 우르르 내리면 되니까 훨씬 돈이됨.

고참 기사들은 배송은 하루에 40~80개하고 집하만 뜀.

영업력 좋은 기사들은 1톤트럭 말고 큰트럭 몰면서 집하만 하는데, 사실상 택배가 너무 힘들고 돈은 안되니 택배기사들이 택배는 도외시하고 영업뛰고 공장 물류뛰는 상황인거임. 

그러다보니 아줌마 아저씨들이 "여기 배달 못하게 항의할꺼에욧!" 하면

"아이고 고맙습니다!" 소리 나오는거. 배송지 적어지면 그 시간에 집하할 시간이 생겨서 오히려 이득이거든. 처음에는 택배배송 하나가 아꿉지만 1~3년차 되고 집하하는곳 많아지면 택배 배송이 눈에 가시처럼 느껴짐. 돈도 안되고 시간은 걸리고 

 

 

 

4. 배송은 무조건 신선식품부터

신선식품.png

택배 배송은 무조건 신선식품부터함.

수산물, 농산물, 빵, 아이스크림, 냉동식품부터 배송하는데 썩거나 상하면 손해나는것도 있고

소장들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신선식품부터 꾸역꾸역 밀어넣는것도 있음.

그래서 바쁜 시즌에는 신선식품은 빨리오는데 안썩는 가구나 옷, 책은 세월아 네월아 안옴.

 

 

 

5. 쿠팡 기사가 일반 택배 기사 부러워하는 경우도 존재.

쿠팡.png

 

쿠팡기사들이 월급도 따박따박 받고 자동차도 회사차고, 기름값도 안내고 부가가치세도 낼 필요없고 해서 부러웠는데

정작 쿠팡기사들은, 일반 택배기사들이 택배+집하로 돈도 잘번다고 알고 있고 

또 예전에 쿠팡은 정규직 시켜준다고 해놓고 정작 정규직 될때쯤이면 다들 잘라버려서 시한부 인생이라며 택배기사들 부러워할때가 있었음.

또 쿠팡은 배송구역 한군데 빵꾸나면 지원한다고 자기거 다 돌리고 또 잘 알지도 못하는 다른사람 구역에 지원나가는 경우도 많았고..

 

하지만 일반 택배기사들은 하루 7시간씩 무료로 선별작업해줘야하고 기름값도 내야하고 부가가치세도 내야하고 산재도 못받으며 쿠팡처럼 옷이나 비옷, 등도 받는게 아니라 조끼하나 장갑한장까지 자비로 사서 쓰는거라 쿠팡기사를 반대로 부러워하는 경우도 많았음.

 

 

 

6. 쿠팡 송장이랑 박스종이 존나 구림 

 

쿠팡 박스.png

쿠팡이 박스를 재생박스를 써서 엄청 약하고 물에 젖으면 바로 찢어졌음.

 

쿠팡은 배송이 용이하지 않거나 물건이 너무 크고 무겁거나 너무 길어서 배송하기 구리거나

생수처럼 무겁고 부피는 큰데 돈은 안되는 물건이면 한진등 여타 택배사에 싸게 맡겼었음.

그래서 쿠팡 생수 배달 존나 했었는데 사람들은 이것도 쿠팡맨이 배달하는줄 다들 알더라 ㅋㅋㅋ 회사에 있을때 배달하니까.

그리고 박스가 진짜 재생박스인지 너무너무 약해서 장마기간에 비에 젖으면 바로 터져서 택배차안에 

쿠팡박스 터져서 나온 택배용품들 막 굴러다녀서 비오는데 차세워놓고 물건 담고 테이프질하는데 시간 다 보냄.

또 조립식 가구나 침대같은거 다 여타택배사에 보내는지, 장마철에 홍수났는데 2명이서 들어도 무거운 침대 혼자서 들고

좁은 계단 오르다가 바닥이 대리석이어서 미끄러져가지고 크게 다친적도 있고해서

쿠팡 정말 싫어했었음. 개 쓰레기같은 물건만 아래로 보낸다고 

 

송장도 다른건 떼면 포스트잇처럼 깔끔하게 떨어지는데

쿠팡송장은 꼭 뒤에 끈끈이 달린채로 떨어져서 커터칼로 오려야하고 개뽝쳤었음 바쁜데 

 

 

 

 

6-1. 쿠팡 똥짐 때문에 쿠팡욕 존나함

dfadfadf.png

쿠팡 송장 붙은 물건은 무조건 존나 크고 돈안되고 차에 싣기 힘든데 잘 부서지는거라서

선별작업할때 멀리서 큰 물건 컨베이어에 실려서 뒤뚱뒤뚱 내려오면

"저거봐라 저거 백프로 쿠팡이다. 잘 봐래이"

하면서 택배기사들이 쿠팡 똥짐 내려오면 치를 떨음 

 

 

 

7. 개한테 자주 물림

 

택배와 댕댕이.png

 

택배 한지 2년차 정도 되면 사람들이 목소리만 듣고도 "아 기사님" 하면서 아는데

사람들이 택배기사라고 저장을 많이해서 내 번호 저장안한 사람한테 전화걸어도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택배기사로 뜨고 그럼.

암튼 오래하다보면 대문안에 넣어두라거나 현관문 비번 알려주면서 안에 두고 가라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는 자동으로 현관문열고 안에 던져두고 가게됨.

그런데 안에 개키우는 사람이 요즘에 많아서 문열고 물건 안에 나르다가 개가 주인아닌 사람이 서 있으니 콱 물어서 다칠때가 있었음.

웃긴건 몇번 물리고 하다보면 나중에는 개도 이 사람이 적이 아니라는걸 알아서 

문열고 택배 넣고 있으면 꼬리 흔들면서 웃고 있음.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택배기사온다는거 알고 막 안짖고 구경하고 그럼. 

 

 

 

8. 한국 사람들 착함 

대통.jpg

 

내가 배달하는 구역이 불법주차 천지에 언덕길이고 재개발 구역이고 한 못사는 동네였지만

동네사람들 다들 착했음.

여름에 땀흘리며 배송하면 고생한다고 실론티, 솔의눈, 비타오백같은거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주는 아가씨 아줌마들도 많았고

처음에는 무슨 물건 이렇게 많이 갖고 오냐며 큰소리 지르며 물건 안받는다고 발로 내 정강이 까던 경비아재들도

자주 오고 종종 앉아서 이야기 하다가 가고 그랬더니 친해져서 

내가 가면 주민대표가 주더라면서 커피믹스 박스 주고 그랬음.

종종 히키코모리나, 쓰레기로 가득찬 집에서 사는 사람, 정신나간 사람도 있는데

좋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훨씬 많았음. 

 

 

 

 

9. 택배는 여자들이 많이시킴

한진.jpg

 

택배시키는데에 남녀가 따로 있겠냐만은, 여자가 60~70% 수준으로 많았음.

남자들은 특정품목 몇개만 반복적으로 시키거나 주로 컴퓨터부품, 옷, 책, 이런거라면

여자는 화장품, 애완용품, 생수, 옷, 책, 빵, 과일, 건강식품, 등등 전반적으로 다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매일매일 택배가 가는 집은 90%가 여자고객이었음. 

 

 

 

10. 생수는 꼭 원룸4층에서 시킴

원룸은 특징상 단기간만 거주하는 사람이 많고 

엘레베이터가 잘 없는데다가, 정수기 설치하기에는 비싸고해서 그런지

생수를 배달하면 꼭 원룸 3층, 4층인경우가 많았음. 

 

생수가 단가가 오지게 싸구려인데 부피랑 중량은 커서 진짜 너무 힘들었음.

고양이 모래, 덤벨, 이런건 자주 안와서 별로 상관없는데 생수는 매일매일 너무 많아서.. 

 

 

 

 

 

11. 경비아저씨가 택배기사한테 갑임 

경비.jpg

 

경비아재들이 택배 업무에 워낙 시달리다보니, 택배기사 오면은 엄청 싫어하는 경우도 많음.

오죽하면 욕하면서 발로 쪼인트 까는 아재도 있고 그랬는데 

경비아저씨가 배째라면서 택배 안받으면 얄짤없이 고객의도와 무관하게 현관앞 배송해야하고

그러면 민감한 고객들은 전화해서 따져서 어쩔 수 없이 경비한테 잘 보이려고

과일도 사다주고 박카스도 사갖고 가고 그래야했었음.

경비하고 친해지면 물건 보면서 주소 틀린것도 골라놔주고 잘못배송된것도 맡아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해서

친해진 경비도 많았지만, 택배기사 싫어하고 볼때마다 직업비하하면서 비웃는 경비들도 많아서 그런 아파트는 배송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았었음. 

 

 

12. 비오는날 비 다 맞아야함. 

 

택배와 비.png

 

택배할때 물건을 들어야하다보니 우산을 들 수 없어서 비오는 날에는 비를 다 맞아야했음.

여름에는 비 맞아도 안추우니까 개의치 않았는데 

겨울비는 맞으면 너무 춥고 자꾸 감기에 걸리는데다가

겨울비 맞고 하루종일 택배배송하면 특히나 피로하고 힘들어서 고되었음.

쿠팡은 택배기사들한테 우비도 주는데 배달하다가 쿠팡마크찍힌 우비입은거 보면 내심 부러워했었음. 

 

 

 

13. 대목인 명절이 싫다 

명절.jpg

대목인 명절 전 2주 명절후 한달 동안 엄청난 물량에 시달려야 하는데 돈버는거랑 상관없이

물량이 과도하게 쏟아져 나와서 너무 힘들고 지침.

택배가 쌓여 있어도 계속 간선트럭은 오기 때문에 물류작업은 해야하고, 

그러다보니 평소에 1시면 배송출발하던게 오후 2시 30분까지 물류작업한다고 출발도 못하고 분류하고 있고 그럼.

출발도 늦는데 물량은 많아서 200개 치고 또 와서 싣고 나가서 200개치고.. 

명절이 싫은게 기업이나 회사에서 직원선물이랍시고 혹은 보험회사 같은데서 선물 보내고 하는게 많은데

주소가 오래되거나 잘못된게 너무 많아서 오배송이 엄청 잦아짐.

심지어 주소도 틀린데 전화번호도 옛날거거나 아예 엉뚱한거 적어놔서 확인도 제대로 안되고 

제때 배송안되서 썩은 물건도 많아지고 물건이 몇층으로 쌓여 있다보니 아래에 깔려서 부서진걸

모르고 배송해서 파손비용 내가 다 물고 이중삼중으로 빡세서 명절이 차라리 없으면 좋겠다 싶었음. 

 

 

 

 

 

14 .  하루에 전화 수백통 

전화 전화.jpg

택배가 단순히 몸만 쓰면 되는 일이면 차라리 할만한데

물건 하나 배달할때마다 전화하고 어디 갖다놓을지 묻고 해야하다보니 

도저히 일일이 전화를 할 수 없는 환경이었음.

예를들어 하루에 물건 350개 치면, 복수로 가는거 빼도 대충 200가구인데, 한가구당 전화걸고 받고 이렇게 2분정도 통화한다고 쳐도

통화시간만 400분이 나옴. 이렇게 일을 하면 하루종일 해도 다 배송 못하다보니 전화 못하고 배송하고

새로 나온집 위주로 전화해서 물어보고 갖다놓고 그렇게 일을 하게됨.

그런데 이런식으로 하면 필연적으로 이사간집이 구주소로 보낸 물건이나, 잘못보낸 물건같은게 늦게 나오고

고객이 주소와 휴대폰번호 둘다 잘못 기입하는 경우 6개월 후에나 연락와서 택배 못받았다고 할때도 있는데

이럴때면 정말 답답했음. 전화 안했으니 내책임이라고 하는데, 전화를 도저히 일일이 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놨으니 부조리하게 느껴져서 힘든부분. 

 

15. 잘못된 인식과 각종 부조리 

비맞은 물품.png

 

택배기사들을 일부러 개인사업자로 해놓고, 불리할때는 "저 사람들 사장님들이에요" 라며 책임 회피하고

평소에는 노예처럼 부려먹는 회사부터 

 

택배기사들이 무슨 한달에 400만원 500만원 번다며 순진한 사람들 헤드헌팅하는 사기꾼들, 

 

그리고 그걸 곧이 곧대로 믿고 택배기사들 돈잘벌면서 왜 ㅈㄹ 하냐며 난리치는 잼민이들까지 

 

그 결과 매년 사람이 죽어도 바뀌지 않는 택배 시스템을 보며 여기에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힘들었었음.

 

 

16. 쿠팡카 신발벗고 타기

쿠팡카 신발벗고.jpg

 

쿠팡 초기에 쿠팡맨들, 신발 벗고 쿠팡카 타야된다는 규칙이 있어서 매번 신발벗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보고

'뭐 저런 미친 회사 다 있냐?' 하면서 겁내 웃엇었음 ㅋㅋ

 

 

 

 

 

17. 쿠팡맨 초기에 이미지 안좋았음. 

 

쿠팡맨들.png

 

고객들은 쿠팡맨 하면 되게 이미지도 좋고 한데

일반 택배기사들한테는  

 

'쓰레기 저질 박스 쓰는 기업'

'택배차 타고내릴때 신발벗게 하는 기업'

'정규직 직전에 해고하는 기업'

 

등등의 이유로 이미지가 안좋았음. 이미지 안좋아질 수 밖에 없었던게

2018년즈음부터 신입 배송기사중에 전직 쿠팡맨이 겁나 많았기 때문임.

정규직 되기 위해서 경력채우다가 직전에 잘려서 먹을길 살려고 일반택배회사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커담 할때 입만 열면 쿠팡 욕했었음.

그러다보니 택배기사들은 '아~ 쿠팡이 그런곳이구나' 하며 인식이 안좋아질수밖에 없었음

 

물론 아침에 시키면 저녁에 오는거 보고 

'개 신기' 하면서 신기하기도 함.

 

 

'힘들겠다'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18. 고객들 대충걸치고 나옴

야한옷고객.jpg

택배하다보면 속옷차림의 여성이나 남자들 자주 마주침

퇴근후 편하게 있다가 택배라고 하면 아무런 의심도 안하고 벌컥 벌컥 열어서 받고 가는데 

신뢰해주는건 고맙지만 종종 나를 사람이라기보단 택배머신으로 여기는것 같단 느낌이 들때도 있음.

물론, 배송가면 무조건 '앞에두고 가세요' 라며 절대 문안여는 철벽 고객들도 있음.

딱 한번 어떤 남자 그것도 젊은 남자가 고추 달랑거리면서 나와서 받은적도 있음. 

야한 생각 안드냐 묻는 사람도 잇는데

너무 힘들고 바빠서 그럴정신아님 

 

 

 

결론:

1.택배회사는 쿠팡, 대한통운이 제일 좋다.

2.택배기사 입문문의할때  차사라는 놈들은 사기꾼이니 바로 전화 끊어라.

3. 고객님들중 좋은 사람들이 참 많았다. 살기 좋은 세상

4. 택배기사 매출은 많아서 400만원 번다 500만원 번다하는데, 대한통운 아니면 이만큼 벌기 힘들고, 그나마도 기름값 50만원, 식대, 운전자보험료, 영업용 자동차보험료, 송장비, 지입비용, 등등 떼면 남는것도 얼마없는게 딱 화물차 그런거랑 상황이 비슷

5. 개인적으로 겨울에 비맞는게 제일 싫엇음.

6. 쿠팡 재활용된 종이로 만든 박스 물에 젖으면 다터져서 개 쓰레기같았음.

7. 택배보다 공장물건 집하로 돈더 잘범.

8. 개씹레드오션임.

9. 헬창인 28살 남자가 일부러 몸쓰고 싶어서 상하차 매일오고 끝나면 헬스장가서 몸조지고 그랬는데 웃통벗고 이어폰 끼고 땀범벅되어서 매일매일 쉬지않고 상하차 하는거 보면서 존나 멋있다 생각했엇음.

10. 한달에 400준다고해도 택배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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